RED ACTION! 여름과 겨울이 되면 돌아옵니다
컬처팀 2025-08-25
356명, 100L, A형
이 세 가지 키워드의 공통점은?
바로 2024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NHN의 헌혈 캠페인 ‘레드액션’이 쌓아온 기록입니다. ‘레드액션’은 NHN의 임직원 참여 기반 ESG 캠페인 '리틀액션(Little Action)’의 헌혈 프로그램입니다. 여름과 겨울이면 플레이뮤지엄으로 대한적십자사의 헌혈버스가 오죠. 40명이 모이면 헌혈버스가 오기로 약속했는데, 언제나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합니다. 가장 휴가를 떠나기 좋은 시기지만 혈액이 부족한 시기이기도 하기에 우리는 함께 모여 헌혈을 하기로 했어요.
레드액션이 쌓아온 기록
2024년부터 지금까지 총 356명이 참여했고, 헌혈량은 약 100L에 달합니다. 이 양은 무려 성인 20명의 온몸을 채울 수 있는 혈액량이라고 해요. 누가 가장 많이 참여했을까요? 데이터를 살펴보니 혈액형 A형이 전체 참여자의 31%로 가장 많았고, 기술직군의 구성원이 50%로 가장 많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의미 있는 점은 지금까지 17명의 구성원이 매회 변함없이 레드액션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헌혈 인구가 줄고, 특히 젊은 세대의 헌혈율이 빠르게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레드액션을 통해 20, 30대 구성원의 헌혈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요.
또 24명의 구성원이 레드액션을 통해 생애 첫 헌혈에 도전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작은 용기가 빛나는 순간입니다. 참여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엔 어렵고, 무섭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가장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면서 또 그만큼 뿌듯한 활동이라고요.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리틀액션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더 맛있게 돌아온 레드액션
이번 여름 레드액션은 한층 더 특별했습니다. 7월 30일, 중복 무더위 속에서 ‘멕시카나치킨’이 함께해 참여자에게 치킨을 나눠줬기 때문인데요. 멕시카나치킨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멕시카나 치킨원정대’는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 100마리를 전달했습니다. 헌혈 참여자들은 인기 메뉴인 치필링 반 마리를 손에 들고 돌아가며, 팀원들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어요. 헌혈의 뜻깊은 순간에 맛있는 치킨이 더해져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더욱 뜨거웠던 이번 여름. 헌혈 당일 서울의 최고 기온은 34℃까지 치솟았고, 아스팔트 온도는 50℃에 육박했죠. 헌혈하는 동안 더위와 긴장감이 뒤섞인 땀이 흘렀지만, 레드액션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물론, 뜨거운 치킨도 함께요! 😅
누군가에겐 첫 도전이, 또 누군가에겐 익숙한 일상이 된 레드액션. 이 작지만 소중한 움직임은 날씨가 추운 겨울에도 변함없이 다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