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옷 줄게, 새 CI 다오 🎨
컬처팀 2024-08-26
NHN의 CI가 리뉴얼됐습니다. 2024년 8월 1일, 11주년에 맞춰 공개한 새로운 CI는 NHN이 지난 1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 하라켄야 교수가 NHN의 CI 리뉴얼 작업에 참여했는데요. 다차원의 연결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해 나갈 NHN의 미래 방향성을 CI에 담았습니다. 또한 단순함과 명료함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우러지는 무채색을 도입함으로써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든든한 토대를 표현했습니다. [보도자료 보기]
2024년 8월 1일, 새로 공개된 NHN의 CI.
한 줄의 긴 종이를 접어 NHN이란 문자를 만들었습니다.
RE RE RE
다시 새롭게, 다시 쓰고, 다시 만드는
매년 8월 1일은 NHN의 창립기념행사로 로비가 들썩입니다. 2024년 11번째 창립기념일에는 NHN의 새로운 CI를 알리는 특별한 생일맞이를 준비했습니다. 새로운 CI를 설명하는 ‘리뉴(RENEW)’, 새로움을 우리식으로 풀이하는 ‘리라이트(REWRITE)’, 옷과 가방 등에 새 CI를 새겨 리뉴얼하는 ‘리메이크(REMAKE)’, 이 세 가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하나. RENEW: 다시 새롭게
CI가 바뀌면서 회사를 상징하는 컬러가 바뀌었고, 폰트가 바뀌었고, 회사를 이야기하는 스토리가 바뀌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어떤 고민 속에서 어떤 의미로 만들어졌는지 디자이너의 책상을 꾸며 보여주는 ‘리뉴’를 열었습니다. 이 전시는 CI 리뉴얼 프로젝트를 이끌고 NHN 브랜딩을 담당하는 NHN BX팀과 협업했는데요. 작은 소품 하나하나에 새로운 CI의 요소가 묻어났습니다.
CI와 함께 여러 색상과 어우러지는 무채색의 브랜드 컬러도 탄생했습니다.
새로운 CI와 함께 폰트 ‘NHN 산스(NHN SANS)’도 제작됐고
명함, 사원증 등 CI의 디자인적 요소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도 만들어졌습니다.
둘. REWRITE: 다시 쓰고
기업이 CI를 리뉴얼한다는 건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는 걸 의미합니다. 오래된 기업 중에서 창립 때 만든 CI를 지금까지 쓰는 기업은 매우 드물죠. NHN의 기존 CI는 게임사업을 하는 회사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았습니다. 10년하고도 1년이 더 지난 지금 NHN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CI가 필요했고 NHN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 과정을 구성원과 함께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도전과 변화만으로 설명이 부족한 ‘새로움’이라는 단어를 우리 스타일대로 정의해보는 이벤트 ‘리라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참여할 수 있었던 이벤트로 약 300명이 글솜씨를 발휘했습니다.
NHN 사람들은 ‘새로움’이라는 단어를 정의하며
‘익숙함’, ‘발견’, ‘기회’, ‘도전’, ‘함께’란 단어를 자주 사용했습니다.
이 단어들의 조합만으로도 NHN의 새로움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와닿지 않나요?
새로움이란 무엇인지 인사이트를 주는 문구도 함께 전시했습니다.
셋. REMAKE: 다시 만들고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리메이크’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회사에서 받은 굿즈가 많았죠. 팀별로 맞춘 단체복, 연말에 받은 파우치, 리틀액션에서 헌혈하고 받은 옷도 있고요. 리메이크는 헌 패브릭 아이템을 가져오면 그 위에 새 CI를 인쇄하는 이벤트였습니다. 실크스크린과 전사지(스티커)를 활용해 라이브 프린팅을 했어요.
사람마다 가져오는 품목도 다르고 인쇄하고 싶은 위치도 다르고 디자인도 여러 종류였기 때문에 서로 무엇을 가져왔는지 추억도 이야기하고 서로 디자인도 비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CI와 새로 만들어진 폰트를 활용한 디자인을 골라 라이브 프린팅을 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NHN CI 컬렉션!
세상에 하나뿐인 새로운 아이템이 탄생했습니다.
11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은 NHN
다시 새롭게 응원해주세요
지금까지 CI 리뉴얼 소식과 11번째 창립기념일에 있었던 CI 리뉴얼 이벤트를 소개했습니다. 새로운 얼굴로 인사하는 열한 살 NHN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