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보다 GO! 쉼 없이 달린 열정의 기록, 제1회 NHN AI 스프린톤
변정원 2026-04-16
지난 3월 25일, NHN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이 뜨거운 토론 소리로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AI를 활용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제1회 NHN AI 스프린톤(AI Sprinthon)’ 데이의 막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스프린톤’은 전력질주를 뜻하는 ‘스프린트(Sprint)’와 ‘해커톤(Hackathon)’의 합성어입니다. 이번 대회는 NHN의 전 그룹사 임직원들이 ‘AI와 함께 일하는 문화’를 일상화하고, 짧은 기간 동안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실행 중심’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단순한 도구를 넘어 AI를 우리 업무의 '진정한 파트너'로 받아들이기 위해 밤낮없이 치열하게 몰입했던 뜨거운 현장의 기록을 전해드립니다.

“일단 부딪혀보죠!” 오직 아이디어 하나로 의기투합한 15개 팀의 열정
이번 스프린톤은 시작부터 남달랐습니다. NHN의 다양한 그룹사에서 모인 임직원들이 직군과 직급을 내려놓고 오로지 '아이디어' 하나로 뭉쳤기 때문인데요. 밤샘 작업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준비물까지 챙겨온 참가자들의 눈빛엔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했습니다.

“평소 협업은 자주 하지만, 다른 직군이 실제로 어떻게 일하는지 가까이서 볼 기회는 많지 않았어요. 이번 기회에 동료들이 AI를 각자의 방식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우리 조직이 AI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몸소 체감하는 시간이었죠.”
현장에서 만난 한 참가자의 말처럼, 신규 개발과 업무 생산성 두 트랙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선 '배움의 장'이었습니다.
‘신규 개발’ 트랙에서는 AI가 추리해주는 법정극이나 캐릭터 육성 게임 같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부터, 여행 스토리텔링, B2B 회식 매칭 플랫폼 등 기발한 서비스들이 쏟아졌고, ‘업무 생산성’ 트랙에서는 CS 에이전트, 브랜드 네이밍 지원 도구, 업무 밀착형 브리핑 서비스 등 "당장 내일부터 쓰고 싶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실무 밀착형 프로젝트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총상금 3,000만 원을 두고 벌이는 경쟁이었지만, 현장에서는 경쟁보다 서로의 기술적 난제를 함께 고민하는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돋보였습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건 인간의 주관” 정우진 대표의 확신
대회 첫날,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정우진 대표는 AI 시대를 맞이하는 NHN의 태도에 대해 아주 중요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단순히 최신 툴을 아는 것보다, 이를 활용해 판단하고 선택하는 인간의 공감 능력과 주관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입니다. 결과물의 화려함 보다, 우리의 의도대로 AI의 도움을 받아 결과물을 도출해 보는 ‘경험 그 자체’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쓸지 고민만 하기보다 직접 사용해 보며 ‘좋은 것’과 ‘아닌 것’을 가려내는 실행 중심의 변화. 2026년을 조직 전반의 변화를 가속화하는 ‘AI 퍼스트(AI First)’ 기업으로의 전환점으로 만들자는 정우진 대표의 당부에 참가자들의 눈빛은 더욱 반짝였습니다.

더 나은 정답을 찾기 위한 멈추지 않는 고민
사실 최종 피칭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대회 첫날 진행된 '중간 피드백' 세션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는데요.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조언을 바탕으로 각 팀은 아이디어를 다듬고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댔습니다.
사옥의 불이 꺼지지 않았던 그날 밤, 많은 팀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몰입을 이어갔습니다. 난관에 부딪혀 막막해하다가도 동료와 대화를 나누며 실마리를 찾을 때마다 현장 곳곳에서는 작은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중간 피드백을 듣고 나니 우리가 놓쳤던 사용자 관점의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몸은 조금 고단했지만, 팀원들과 밤늦게까지 토론하며 서비스를 한 층 더 정교하게 다듬어가는 과정 자체가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처럼 쉼 없이 이어진 치열한 고민의 시간은 이튿날, 마침내 빛을 발했습니다.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순간, 긴장과 환희의 ‘최종 피칭’
대회 이튿날 오후, 플레이뮤지엄은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달려온 15개 팀의 최종 결과물을 선보이는 ‘최종 피칭 및 심사’ 시간이 다가왔기 때문인데요.

단순한 발표를 넘어 각 조의 대표자가 직접 구현한 데모를 시연할 때마다 객석에서는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심사위원단 역시 AI 모델의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실제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과 사용자 경험을 날카롭게 짚어내며 심도 있는 피드백을 건넸습니다.
"밤을 새우며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걱정이 앞서기도 했지만, 우리 팀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동되는 모습을 보니 그간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어요.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순간들이 순차적으로 잘 풀려나가 마지막 피칭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뿌듯합니다."

이처럼 치열했던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우수 조들에게는 총상금 3,000만 원의 영광과 함께,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전사 생중계되었는데요. 화면 너머 동료들의 치열한 고민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남긴 임직원들의 응원 댓글은 그 자체로 거대한 지식 공유의 장이 되었습니다.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스프린톤까지, 학습이 실행이 되는 ‘AI 선순환’ 지도
이번 스프린톤의 뜨거운 열기는 NHN이 꾸준히 다져온 성장의 토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NHN은 구성원 모두가 AI를 도구 삼아 스스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는데요.
지난해 개설된 사내 AI 교육 프로그램 ‘AI 스쿨(AI School)’의 실무 밀착형 강의인 ‘원데이 스킬 클래스’는 재직 임직원의 42%가 수강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임직원이 직접 자신의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동료들에게 전수하는 ‘쉐어 클래스’와 자발적인 ‘AI 스터디’로 진화하며 실질적인 활용 문화를 뿌리내리고 있죠.

배움은 곧 현장에서의 혁신으로 이어졌습니다. 고도화를 거듭하며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그려나가고 있는 사내 전용 오피스 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와 더불어 ‘NHN AI 스프린톤’은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거대한 실험실이 되었습니다.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최신 AI 서비스를 프로젝트에 직접 녹여내며 기술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어요. 단순한 이론 공부보다 훨씬 밀도 높은 학습 경험이었습니다."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딥스프린톤’으로 이어지는 실현의 여정
치열했던 기록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 조들에게는 결과물을 한층 더 정교하게 다듬어볼 수 있는 2개월간의 ‘딥스프린톤(Deep-Sprinthon)’ 기회가 주어집니다.
NHN은 우승팀이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전용 회의실과 최신 AI 서비스(Tool)를 전폭적으로 지원합니다. 가장 든든한 점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내외 보안, 법률, 마케팅, AI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등판하는데요. 막연했던 아이디어가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만나 '진짜 서비스'로 정교하게 다듬어지는 과정은, 참가자들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짜릿한 성장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AI 스프린톤이 이번 1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NHN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임직원들의 폭발적인 열정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동력 삼아, 정기적인 스프린톤 개최를 통해 사내 AI 활용 문화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AI를 든든한 동료 삼아 직군을 뛰어넘고,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우리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 NHN만의 수평적이고 기술 중심적인 문화 속에서 피어날 두 번째, 세 번째 스프린톤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