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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장애인 고용 10년, NHN ‘굿프렌즈’의 따뜻한 동행

변정원 2025-06-11

"커피 한 잔에 담긴 변화, 시작은 작은 사내 카페였습니다."


2016년 4월, NHN은 판교 최초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굿프렌즈’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10년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장애인과 함께 일하고,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꿈꾼 이 여정은 지금도 따뜻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마트까지, 장애인과 함께한 성장의 발자취

굿프렌즈는 NHN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 내에 작은 사내 카페 ‘굿프렌즈 카페’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근무에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인증받는 제도입니다.



설립 당시 10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카페에서 함께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밝은 미소와 서비스는 출근 시간 따뜻한 커피 한잔처럼 NHN 구성원들의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들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굿프렌즈 마트’가 문을 열며 그 여정은 한 단계 더 확장됐습니다. 현재는 카페와 마트를 합쳐 총 18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일하고 있으며, 이는 설립 초기에 비해 고용률이 80% 증가한 수치입니다.



함께한 동료들, 그리고 이어지는 변화

특히 주목할 점은 굿프렌즈 카페에서 근무 중인 12명 전원이 2016년 입사 이래 현재까지 장기근속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들의 안정적인 근무는 단순한 고용을 넘어, 직장 내에서의 자립과 소속감을 상징합니다.
 

굿프렌즈가 높은 근속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밀착형 직무 교육, 복지 제도, 넉넉한 휴게 공간, 정기 고충 상담 등 일하는 이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운영 방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활약은 일터 안에서만 그치지 않습니다. 사내에서 구성원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까지 생각하다

굿프렌즈는 사회적 책임뿐 아니라 환경에도 귀 기울입니다. 카페에서는 친환경 소재의 컵과 빨대를 사용하고, 텀블러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마트에서는 장바구니와 다회용 수저 대여 서비스를 운영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부터는 풀과 대나무로 만든 종이컵,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해 폐기물 감축에 기여하고 있고요. 지구의 날, 텀블러 소지 고객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환경 인식 제고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천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는 굿프렌즈의 방향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굿프렌즈의 내일

어느덧 10년 차!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굿프렌즈는 이제 또 다른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카페, 마트에 이어 발달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NHN은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라는 방향성을 꾸준히 지켜온 결과, 굿프렌즈가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죠. 그 중심에는 늘 사람이 있는데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삶이 바뀐다”는 믿음, 그리고 함께 일하는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일터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굿프렌즈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철학과 행보는 NHN 이사회 의장인 이준호 의장의 깊은 관심과 의지에서 비롯됐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일터로”

NHN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굿프렌즈의 지난 10년은 ‘함께 일하는 것’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큰 용기와 의미가 되는지를 증명해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10년도, NHN은 장애인과 함께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 합니다.

변정원 홍보2팀

기술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NHN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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