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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ESG] page 02 : 반찬통에 바디워시 리필해온 사연

오주연 2022-08-19

 

출근 전 부엌 찬장을 뒤져 굴러다니던 반찬통(페트병)을 찾아냈다. 구석에 꼬깃하게 접혀 있던쇼핑백에 용기를 챙겨 NHN 플레이뮤지엄 도착. 10층 한 켠에 마련된 리필스테이션에서 통을 꺼내들며 당당히 말한다. “여기에 바디워시 담아갈게요!”

 

 

88킬로그램(Kg). 한국인이 작년 한 해 배출한 1인당 플라스틱 쓰레기 양입니다. 가볍고 부피가 큰 플라스틱 특성을 고려했을 때, 88kg라는 수치는 참으로 어마무시한 수치입니다. 여기에 우리나라가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3위의 플라스틱 배출국가라는 소식은 더욱이 경각심을 일깨우고요.

 

플라스틱 및 쓰레기 배출을 ‘0’로 만들자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거절하고(Refuse), 거절할 수 없는 것은 줄이고(Reduce), 다회용 제품을 통해 재활용하고(Recycle), 일회용품을 사용해야 한다면 분해되는 것을 쓰자(Rot)는 4R은 제로웨이스트의 중요한 원칙입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습관화하고자 장바구니와 텀블러를 곧장 구매할 수도 있겠지만, 핵심은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을 오래 사용하는 것입니다.

 

NHN은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법을 고민했습니다. 핸드워시 용기, 샴푸통, 어제 마시다 남은 제로콜라, 락앤락 등등. 이미 소비한 플라스틱을 버리기 보다는 특별한 용도로 다시 사용하고자 했는데요.

 

 

이에 NHN은 임직원 참여 ESG 캠페인 ‘리틀액션 시즌2의 일환으로 NHN플레이뮤지엄에 리필스테이션을 오픈했습니다. 친환경 기업 아로마티카(AROMATICA)와 함께 샴푸, 바디워시 등을 공병에 리필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10층에 마련해, 전직원에게 친환경 인식을 제고하였는데요.

 

리필스테이션 행사 기간 동안 1,04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생수병(500ml 기준) 총 9,640개 분량의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리필스테이션'에서는 아로마티카의 베스트 제품 총 9종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유칼립투스, 로즈마리 샴푸, 컨디셔너부터 바디워시, 세제 및 핸드워시까지 플레이뮤지엄 10층은 아로마티카의 다양한 향기로 가득했습니다.

 

임직원은 1인당 총 3병, 최대 900ml의 제품을 덜어가며 진정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했습니다. 더불어 NHN은 집 주변의 리필 스테이션 위치를 웹 지도를 통해 제공해 지속적인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독려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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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하루, PET9개, 물 1,8L, 에너지 75시간 절약 완료!

 

NHN 임직원이 1년동안 마트에서 플라스틱 제품 11개씩을 구매한다면, 발생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총 22,000개에 달합니다. 일렬로 늘어놓으면 판교 플레이뮤지엄부터 잠실롯데월드까지의 길이인 11.25km에 육박하는데요.

 

만약 NHN 임직원이 하루 20명씩 1년 간 리필스테이션을 이용한다면, 플라스틱 1,095KG, 물 4,380L, 에너지 182,500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답니다!

 

 

 

 

 

"'리필 스테이션에 대해 생소함을 느끼는 임직원들이 작은 첫 발을 내디딜 수 있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환경보호, 가치소비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컬처팀 김해리 선임)

 

NHN은 지난 6월, 친환경 경영의 체계적 실행을 위해 환경·에너지 경영방침을 수립한 데 이어 CEO 직속의 ESG환경에너지기술팀을 신설하고 국제 인증 취득을 준비하는 등 최근 환경 분야 ESG 경영을 전사적으로 강화하고 있는데요.

 

리필스테이션 외에도 사옥 곳곳에 비치된 스크린을 통해 직원들에게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공유하고, 친환경 및 다회용품을 사내 카페에 도입해 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NHN은 임직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친환경, 나눔 활동을 자연스레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ESG 경영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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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연 홍보2팀

NHN의 여러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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