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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코로나19와 NHN] 번외편_해외 NHN그룹 이야기

NHN 스토리 · 2020-07-09 15:38:07.888

한국의 코로나 사태는 2~3월 초반보다는 한층 나아진 분위기이지만 전세계적인 추세를 보자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2000년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한 NHN그룹은 일본, 북미, 중국,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법인을 두고 있고, 전체 직원의 약 30%인 1,400여 명이 해외법인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에 따른 해외 상황도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법인의 경우,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1월말부터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며 사옥 방역, 재택근무, 안전용품 수급 등의 대응을 시작했고, 이후 두레이/아이엠스쿨/페이코 등의 서비스들이 위기속에서 빛을 발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요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법인의 임직원분들 역시 코로나 사태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난관을 극복하는 한편 위기를 기회 삼아 사업적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답니다. 4회에 걸친 코로나 기획은 끝이 났지만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깜짝 번외편을 통해 팬데믹 상황을 대처하는 해외 NHN가족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 일본법인

 

 

 

* 일본에는 NHN재팬(NHN Japan), NHN플레이아트(NHN PlayArt), NHN코미코(NHN Comico), NHN후쿠오카(NHN Fukuoka), NHN테코러스(NHN Techorus), NHN사바웨이(NHN Savaway) 등 총 6개의 주요 법인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5월 25일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되었지만 일본 법인은 코로나19의 2차 유행에 대비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직원 및 가족 보호를 최우선으로, 일본 정부 및 도쿄도의 발표 내용을 참고하면서 임직원의 안전 확보와 사업 지속 양립을 도모하면서 업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직원 복지로는, 비말감염 방지에 힘쓰고자, 일본 헤드쿼터 도쿄 도라노몬 사무실의 인포데스크와 회의실 등에 투명 아크릴 파티션을 설치했고요. 해외의 경우, 가정에 인터넷 환경이 구축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하여 재택근무 기간동안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통신비와 전기요금 등도 보조하고 있습니다.

 

 

 

해외법인 간의 훈훈한 사례도 있었답니다. 갑자기 급증한 일본의 감염 확대 상황에 따라 중국 대련의 NHN ST가 마스크 1만 6천 장을 구원물자로 제공하여 모든 직원의 자택으로 마스크/알콜 소독액/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담은 재택근무 지원키트가 배송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각 법인의 1분기 실적도 좋은 편입니다. NHN플레이아트의 경우, 예정되어 있었던 마케팅 계획을 어쩔 수 없이 변경/취소해야 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매출 계획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NHN테코러스는 클라우드 시장 확대라는 좋은 기회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흑자 폭을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외출 제한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일본 만화 앱 시장의 인기가 전반적으로 상승 중이며 E커머스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은 NHN코미코와 NHN사바웨이에게도 긍정적인 시그널입니다.

 

일본 법인들을 총괄하는 NHN재팬은 메일 매거진 ‘이즈민 통신’을 제작, 주기적으로 사내외 소식을 알리며 직원들이 안심하고 출근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 북미법인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서고 오는 9월까지 사망자가 현재의 2배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피해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북미법인은 코로나 사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북미법인의 대응은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재택명령이 시작되기 전인 3월 초부터 시작됐습니다. 부분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출퇴근자에 대해서는 위생용품(마스크, 손세정제) 제공, 개별적 점심식사 제공, 대중교통 대신 개별 교통수단 (Taxi/Uber 등) 비용 제공 등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3월 19일, 정부에서 전면 재택명령이 발표된 이후에는 바로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했습니다. 재택근무는 북미법인이 두레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되었지요.

재택 근무 시행에 따라 임직원에 인터넷 및 휴대폰 통신비용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직원 개인이 마스크 구매 및 확보가 어려운 미국 사정을 고려해, 총무담당자가 직접 전 직원의 가정으로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하며 재택근무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코로나지만 이런 과정에서 직원들 간의 사이가 돈독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뉴스를 통해 아시겠지만, 미국은 전역 락다운으로 인해 4천만 명이 넘는 인원이 실업급여를 청구하는 등 대량 실업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NHN글로벌은 해고 없이 고용을 유지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복지수준 또한 축소 없이 제공, 미국 내 복지제도 중 가장 중요한 의료보험 지원은 올해도 미국 기업내 최 상위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북미법인은 주요 사업인 패션 B2B사업 등에 발생하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변화를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끌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B2B 거래가 메인인 만큼 언택트 시대 상황이 사업적 커뮤니케이션 어려움을 가져오고 있지만 이 또한 플랫폼 거래로 전환할 수 있는 트렌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북미 법인의 마켓 플랫폼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액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벤더들과 함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하는 상생 노력을 기울이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일본, 북미 법인 외 중국, 동남아시아 법인들도 다같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 성장에 집중하고자 열심히 힘쓰고 있습니다. 아직은 코로나의 끝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모두가 똘똘 뭉쳐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곧 좋은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청 NHN 홍보실

NHN의 핀테크, 커머스, 데이터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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