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콘텐츠엔 국경이 없습니다” 세계를 사로잡은 NHN 콘텐츠의 힘
오주연 2022-08-04
바야흐로 K콘텐츠 전성시대입니다. 웹툰부터 영화, 드라마, 음악까지 대한민국 콘텐츠가 세계 문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러한 K컬처 열풍에는 플랫폼의 영향이 컸습니다. 플랫폼은 우리를 가로막던 언어와 문화 장벽을 허물어주었고, 특별한 이야기들을 지구촌 너머로 전파해주었기 때문이지요.
웹툰과 게임으로 대표되는 NHN의 보물 같은 콘텐츠들 또한 여러 플랫폼을 통해 세계 각지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요.
글로벌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와 NHN PLAYART의 신작, ‘컴파스 라이브 아레나’가 각각 프랑스와 일본 시장에서 순항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 NHN 포켓코믹스, ‘로맨스판타지’ 웹툰으로 프랑스 여심 훔치다
NHN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가 프랑스 시장에서 연일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포켓코믹스는 7월 한 달간 프랑스 앱스토어 도서 카테고리 내 웹툰 서비스 가운데 매출 1위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는데요.
지난 1월, 프랑스에 첫 선을 보인 포켓코믹스는 웹툰 감상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프랑스 2030 여성 소비층을 적극 공략하며 매월 매출 신기록을 세울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월간 활성 이용자수 순위 대비 매출 순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서비스에 대한 충성 고객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최근 '왜 스마트폰으로 보는 만화, 웹툰에 이렇게 열광적일까'라는 제목으로 웹툰의 특징을 소개하며 "하이브리드 문화에 익숙한 서양 작가들에게 신의 선물과도 같은 존재"라고 호평한 바 있는데요. 이렇듯 만화 산업의 뿌리가 깊은 프랑스에서 포켓코믹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여기서 잠깐, 프랑스 독자들은 어떤 작품을 가장 즐겨 읽었을까요?
정답은 역시 로맨스판타지!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정통 로판 웹툰인 ‘눌리타스’와 ‘두번째 남편이 절륜해서 우울하다’ 작품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데요. 코미코에서 공개되었던 두 작품이 프랑스 버전으로 공개되면서 긍정적인 매출 효과로 이어졌다는 후문입니다.
특히, 사극, 동양풍 웹툰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랭킹과 달리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인기가 많은 것이 눈에 띄는 특징인데요.
화려한 배경이나 의상 등의 디테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프랑스 문화 특성 상 한국 웹툰 특유의 세밀한 작화와 빠른 전개, 회차 말미 후킹 포인트가 인기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로 유입된 유저들이 BL, 현대 로맨스 등 다른 장르로 넓혀갈 수 있도록 프랑스에서도 다채로운 작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포켓코믹스는 프랑스 외에도 올 4월 독일어 서비스를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은 물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며, 로맨스판타지를 주력으로 한 '글로벌 1위 여성향 웹툰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 NHN '컴파스 라이브 아레나', 일본 양대마켓 인기 1위
유럽 시장에서 웹툰이 순항 중이라면, 일본에서는 게임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NHN PLAYART의 신작 ‘컴파스 라이브 아레나’가 론칭 초반 일본 양대 마켓에서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는데요.
‘컴파스 라이브 아레나’는 기존 모바일 대전 게임 '컴파스' 판권(IP)을 활용한 리듬 게임으로, 원작 세계관의 히어로들이 라이브 스테이지에 등장해 춤을 출 때 화면에 드는 노트를 탭 해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컴파스에 수록된 히어로 테마곡들과 인기 보컬로이드 곡들에 맞춰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일본 유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입니다.
다양한 IP들과의 콜라보 이벤트를 통한 신규 콘텐츠도 앞두고 있는데요. 오는 29일에는 인기 보컬로이드 '카가미네 린·렌'과 손잡고 인게임의 전용 스테이지에서 두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스토리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NHN은 게임(NHN), 음악(NHN벅스), 웹툰(코미코), 공연(NHN링크) 등 다양한 자회사를 통해 세계 곳곳에 매력적인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주류 문화’로 어엿하게 자리 잡은 K컬쳐가 더 더욱 날개를 타고 성장할 수 있도록, NHN은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적극 선보여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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