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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s! 직무인터뷰

[Plays!] 우리가 AI를 플레이하는 법 – NHN의 AI 플레이어

컬처팀 2025-09-23

게임, 결제, 기술 등 다양한 사업을 연결해 새로운 내일을 만드는 NHN.
NHN에는 다른 산업군에 있지만,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때로는 다르게, 때로는 닮은 모습으로 일하는 NHN 플레이어를 소개합니다.


우리만의 방법으로 AI를 다루는 NHN, NHN DOORAY의 

 AI 플레이어를 만나보세요.



 



우리가 만난 PLAYER😎



NHN Vision서비스개발팀 이혁재 팀장

NHN 인재개발팀 황서현 전임

NHN GameAI팀 민예린 전임

NHN DOORAY 협업서비스개발실 신동민 이사







NHN에서 하는 일이 궁금해요


[민예린 전임] 게임AI팀에서 유저가 더 즐겁게 게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AI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게임이 너무 어려운가? 아니면 적당한가?’를 판단하는 똑똑한 도우미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요.

 

[이혁재 팀장] AI기술랩에서 Vision서비스개발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AI기술랩은 NHN에서 AI를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기술을 개발해서 적용하는 조직입니다. Vision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AI 콘텐츠를 생성하는 Vision서비스개발팀을 포함해서 LLM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LLM서비스개발팀, 음성 인식과 합성을 다루는 음성서비스개발팀, 연구개발된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구현하는 AI서비스개발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황서현 전임] 인재개발팀에서 NHN의 AI 교육을 담당합니다. 올해 AI스쿨을 런칭하면서 일이 많아졌죠. AI스쿨은 AI로 일하는 방식을 정착하기 위해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신동민 이사] NHN Dooray에서 개발 총괄과 AI 서비스 개발 실무를 담당합니다. 또 전사 AI TF에서 NHN이 AI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일할 때 쓰는 AI 툴은 무엇인가요? 

 

[민예린 전임] 제가 업무에 주로 사용하는 툴은 Copilot입니다. 코드를 직접 수정해주고, 전후비교까지 해줘서 편하더라고요. 

 

[이혁재 팀장] 저도 코딩할 때 Copilot과 Cursor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간단한 코드 형태는 빨리 작성을 해주고, 에러가 났을 때 어디서 났는지 빨리 찾아주는 게 좋았습니다. 또 논문을 읽거나 자료조사를 할 때는 Gemini나 ChatGPT, Claude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황서현 전임] 일하면서 Genspark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요. 결과보고서와 같이 데이터분석과 시각화에 리소스가 많이 들어가는 업무도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더라고요.

 

[신동민 이사] 코드 작성이나 코드 개선 요구사항을 적은 동일한 프롬프트를 돌려서 결과를 살펴봤는데 Grok이 성능이 가장 좋다고 느꼈어요. 그 외에 Cursor와 Chat GPT도 구독해서 같이 쓰고 있습니다.

 

 

요즘 관심사와 고민이 있다면? 

 

[이혁재 팀장]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처럼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함께 다루는 멀티모달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점점 그 역량이 요구되기도 하고, 스스로 필요하다고도 느껴요. 사람들은 이미지보다는 움직이는 영상을 좋아하고, 거기에 음악이나 효과음이 더해지면 더 큰 호응이 있거든요. 또 3D처럼 공간감이나 시선, 시점의 변화가 있는 것에도 관심이 많고요. 이런 트렌드와 저희가 개발하는 기술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신동민 이사] AI로 구현하는 여러 기능을 서비스에 적용하는 조직이다 보니까 ‘이걸로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까?’에 더 초점을 맞추는 편이에요. 

Dooray가 처음 선보인 AI 기능은 위키 챗봇이었어요. 이후에는 메신저 글타래나 프로젝트 내용과 같은 텍스트를 요약하고, 질문에 답변할 수 있도록 기존 기능에 AI를 녹여 스마트하게 발전시켜왔고요. 지금은 그 다음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에이전트 AI에 특히 관심이 많아요. 예를 들어 ‘오늘 일정 확인해서 빈 시간에 회의 잡아줘’, 또는 ‘지금 내가 해야 할 일 중에 가장 급한 게 뭐지?’라고 물으면, 캘린더 등록부터 우선순위 정리까지 AI가 도와주는 방식이죠. 

지금은 똑똑한 개인 비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팀워크 전체를 조율할 수 있는 ‘협업 코디네이션’ 영역까지 확장해나가고 싶습니다.

 

[민예린 전임] 본질적으로는 AI를 통해 게임이 얼마나 더 재미있어지는가에 대한 고민이 제일 커요. AI 플레이어를 만든다면 유저가 흥미를 느낄 만큼의 실력을 가진 AI를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적절한 난이도로 테스트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야 하거든요. 

 

[황서현 전임] NHN도 그렇고 많은 기업이 AI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에서도 NHN의 AI활용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고민하고 있어요. AI스쿨도 그 고민에서 나온 것이고요. 

가장 인기가 있는 강의는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생성형 AI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과 같은 강의예요. 그밖에도 AI트렌드 나 AI시대에 필요한 리더십과 같이 일반 지식에서 한층 더 깊게 들어가는 콘텐츠도 인기가 많은 편이죠. 요즘은 워낙 AI에 대한 기본 이해도가 높다 보니 새로운 사고의 방식을 제안하거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교육이 반응이 좋은 것 같아요.

 

 

최근 프로젝트 또는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이혁재 팀장] 광고 배너 작업에 AI를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이미지로부터 여러 사이즈의 배너를 만드는 기술인데요. 디자이너의 작업을 도와주면서도 마케터들도 직접 사용할 수 있어서 생산성의 향상을 이끌 수 있어요.

'위패밀리'에 AI기술랩에서 준비한 프로그램도 기억에 남아요. 다키스트데이즈의 좀비 컨셉으로 사진을 찍는 AI포토부스도 있었고요. AI로 음악을 만들어서 위패밀리가 열리는 동안 BGM으로 들려드렸어요. 아주 반응이 좋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웃음)

 

[신동민 이사] 민간에서 공공 영역으로 AI 서비스를 확장할 때, 정말 고생을 많이 한 기억이 납니다. 공공은 CSAP 보안 인증을 받은 LLM만 사용할 수 있어서 기능 제약이 많았거든요. 민간에서 잘 되던 기능이 공공 환경에서 전혀 작동하지 않기도 했고요. 한 달 정도 환경에 맞게 기능을 조정하는 작업을 했는데, 지금은 공공 고객사에서도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AI로 일하기 또는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민예린 전임] 게임 AI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AI와 게임 모두 관심을 가지고 AI를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황서현 전임] 최근 AI분야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어요. '우리의 경쟁자는 AI 자체가 아니라 AI를 다루는 사람이다’라고요. 이제는 누가 AI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업무를 효율화하고,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느냐가 업무 역량을 가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툴이나 기능이 나올 때마다 사용해보고 남들보다 능숙하게 다루려는 노력이야말로, 현시대의 업무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태도라고 생각해요.

 

[이혁재 팀장] AI가 대중화되다 보니 머릿속에 떠오른 걸 상상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구체화하는 과정이 훨씬 편해졌어요. 예전에는 상상만 했던 것을 더 많이 실현할 기회라 생각해요.

AI에게 일자리를 빼앗길까 걱정하기보다는 오히려 AI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죠.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이 가진 생각이라는 고유한 영역까지는 침범하긴 쉽지 않거든요.

 

[신동민 이사] AI 시대에는 사고와 발상이 깨어 있는 사람이 훨씬 더 좋은 걸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능력은 기술을 직접 다루면서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머리로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직접 겪은 경험은 생각의 깊이와 가능성의 범위를 확장시켜주거든요. 

AI를 직접 활용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어봐야만 우리가 어디까지 할 수 있고, 무엇을 더 시도할 수 있는지, 어떤 지점에서 한계를 마주하게 되는지를 비로소 체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서로 공유하고 소개한다면 더 큰 가치를 확산해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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