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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행사

NHN의 WE에는 나와 가족이 있습니다

컬처팀 2024-02-15


가장 먼저 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육장에 모여 책걸상을 모두 벽으로 밀어 큰 공간을 확보하면 가방과 운동화와 학용품이 든 박스를 차례로 가져옵니다. 그 물건을 하나씩 하나씩 선물상자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올해 만들어야 하는 선물은 약 60개. 받는 사람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아이들입니다. 학교에 가기 전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커다란 선물상자를 택배를 받을 겁니다. 상자를 열면 선물도 있고 회장 아저씨가 보내는 축하카드도 있습니다. 봄을 서둘러 부르는 듯한 아이들의 웃음. 


책걸상을 벽에 붙이고 커다란 선물상자를 포장하는 일, 우리에게는 이 일이 봄을 맞는 전통입니다.


연차가 쌓이고 책임지는 일이 많아질수록 일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는 성장합니다. 회사는 연봉 인상이나 휴가로 그 성장을 응원하죠. 어떤 사람은 집에서 또다른 성장을 맞습니다. 바로 부모로서의 성장. 자녀가 태어났을 때, 자녀가 학교에 들어갔을 때, 자녀가 결혼했을 때 그 성장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NHN은 부모로서의 성장도 응원하고자 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에게 선물을 보내는 제도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를 운영합니다.

축하는 생각보다 노동이 많이 필요하지만 

주는 기쁨, 포장하는 기쁨을 포기할 수 없죠.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 줄 상품권도 예쁘게 포장했답니다.




이가윤 어린이, 여기 사인해주세요

 

위 고 투게더를 담당하는 양세은 선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일이 남달랐습니다. 지난해 첫째 태윤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 선물상자를 받았고, 올해는 연년생 둘째 가윤이가 선물상자를 받게 됐거든요. 사실 이 남매는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엄마가 골라온 선물 리스트를 아이의 눈에서 검토하는 위 고 투게더의 비밀요원이었죠. 엄마아빠들이 좋아하는 무난한 디자인은 ‘절대안됨’을 외치던 꽤 까다로운 요원들이었다고요. 


그리하여 오늘은 이가윤 어린이에게 선물상자가 도착하는 날. 이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자 택배기사님이 되어 직접 선물을 전달해봤습니다. 



🔔띵동🔔



#1 

👩“누구세요?” 

“택밴데요. 이가윤 어린이인가요?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사인해주세요.” 

👩“사인이 없어서 여기 그림 그릴래요.”



#2

(두구두구두구) 

“선물을 열어주세요! 어떤 선물이 가장 맘에 들어요?” 

👩“음, 저는 책가방이요.”



#3

 “오빠는 이제 2학년이 됐고, 동생이 후배가 됐어요. 기분이 어때요?” 

👦(태윤) “좋아요. 그치만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다른 반이 된 건 속상해요.” 


 


가족이 더 사랑하는 회사가 될 수 있다면  


아이들은 택배기사님이 집에 들어와서 사진도 찍고, 질문도 하고, 엄마랑 이야기를 나누며 좀처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자(?!) 금세 이모라 부르며 여러가지를 이야기하고 자랑합니다. “엄마가 회사에 다녀 바쁘지만 따뜻하게 안아주면 가장 좋다”는 어린아이만의 문장에는 순수함과 사랑이 묻어납니다. 


어느덧 NHN에서 10년 차를 맞은 양세은 선임은 “일과 가족 모두 삶의 동력이자 행복”이라며 “가족을 위한 이벤트는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즐겁다”고 말합니다. “내 이름으로 온 커다란 박스에, 내 이름이 적힌 카드까지 있으니 아이들이 감동도 하고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카드에 ‘회장 아저씨의 선물’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회장 아저씨의 존재를 설명하는 일이 좀 어려웠어요. 일이 아주 많은 분이라고 설명하는데 엄마보다 더 일이 많냐고 묻더라고요.” (웃음)  

 

양세은 선임과 자녀 태윤 군과 가윤 양.  

 

NHN은 체계적인 모성·부성 보호제도와 유연한 근무제도로 구성원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보건휴가(생리휴가), 태아검진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는 법정기준을 상회하는데요. 예를 들어 태아검진휴가의 경우, 아빠도 엄마와 함께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태아검진 당일 1일(8시간)의 유급휴가를 최대 7일 지원합니다. (엄마는 최대 15일) 임신기 여성의 근로시간 단축은 법정기준으로는 임신 12주 이내와 36주 이후지만, NHN에서는 임신 전기간 1일 최대 2시간까지 근로시간 단축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NHN은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이 인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 고 투게더에 이어, 5월이면 가족을 위한 또 다른 행사, ‘위 패밀리(WE FAMILY)’도 열릴 예정입니다. 가족이 우리 회사를 좋아할수록 나의 자부심이 올라간다는 걸 알기에, 앞으로도 NHN은 구성원의 가족을 만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 예정입니다. NHN의 WE에는 항상 나와 가족이 있으니까요. 


드디어 택배기사님이 배달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 마지막으로 이가윤 어린이에게 초등학교 1학년에게 줄 선물을 직접 고른다면 어떤 게 좋겠냐고 물었습니다. 어린이는 망설이다가 이렇게 말합니다. “노란색이고 화려한데 반짝이가 과하지 않은 것.” (혹시, 황… 황금이니?) 선물을 사야 하는 엄마아빠 이모삼촌이라면 이 팁을 기억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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