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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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툴

협업의 엔진은 멈추지 않는다.

고도연 2021-11-30

 

현대인들은 인류의 오랜 역사를 BC(Before Christ)와 AD(Anno Domini)로 구분합니다. 기원 전과 후라는 뜻인데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겪고 있는 현 인류는 BC를 ‘Before COVID 19’으로 새롭게 명명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유례없는 바이러스의 창궐로 우리의 일상은 이전의 삶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팬데믹의 여파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협업툴’ 시장인데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영역, 기업과 조직에겐 비대면 환경과 재택 근무가 확산되면서 구성원들을 한데 묶어줄 도구가 필요했습니다. NHN은 올인원 협업 솔루션 ‘NHN Dooray! (NHN 두레이)’로 일찍이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며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외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NHN 두레이는 차근차근 성장의 계단을 밟아 왔는데요. 코로나19 상황은 두레이에게 고속 엘리베이터를 탄 것과 같았습니다. 최근 NHN두레이는 그간의 성과와 지금의 모습을 점검하고,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오늘 ‘INSIDE NHN’은 두레이가 만들어 협업에 관한 새로운 발자취를 따라가 보려 합니다. 

 

■ 어제: 국내 유일의 올인원 협업툴로 시장에 발을 들이다

 

2019년 서비스를 본격화한 NHN두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올인원’에 있는데요. 업무관리 도구인 ‘프로젝트’를 기본으로 메신저와 메일을 주축으로 드라이브, 위키, 전자결재, 근무까지 한데 묶어 제공합니다. 국내 유일의 유일무이 협업툴이죠. 사실상 업무는 메일이 가장 기본 시스템으로 이뤄지는데요. NHN두레이의 출발에는 메일 시스템 전문가들이 있었습니다. 독보적인 전문가들이 가장 접근이 어려운 영역부터 시작했다는 장점도 크게 작용했죠. 두레이는 ‘진화형’ 협업 솔루션인데요. 고객사와 소통하며 새로운 영역와 기능 등을 추가하며 기업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SaaS(Software-as-a-Service)로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협업툴 서비스가 그렇듯 두레이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의 변화를 크게 체감했는데요. 두레이는 소개한 재택근무 전격 도입 전후의 활용 수치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두레이의 사용자는 253% 이상 증가했습니다. 일일 접속자 수 역시 160% 증가했습니다. 업무 자체를 등록하고, 관리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누적 340만 개가 처리되었고, 협업의 기본인 메일의 경우 일 평균 274만 통이 송발신되며, 현재까지 누적된 메일은 9억 7천만 통에 이른다고 합니다. 

화상회의는 재택근무 전환에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인 영역인데요. 하루 평균 개설되는 화상회의가 지난해 212건에서 올해 80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334%의 증가치입니다.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사용자의 숫자는 1년만에 4배(민간)에서 9배(공공)까지 증가했으며, 사용시간의 경우 5배(민간)에서 20배(공공)까지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두레이 측은 “재택근무 이전에는 협업부서 간 일정, 회의실 사용 유무에 따라 회의가 미뤄지거나 일정 자체를 조율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지만 비대면 근무 환경에선 화상회의가 익숙해지자 즉각적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확률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림 1. 숫자로 보는 NHN두레이의 꾸준한 성장세

 

■ 오늘: 협업툴을 넘어 진정한 협업 솔루션 강자로 각인되다

 

NHN두레이는 협업툴로 인한 업무 몰입 환경이 조성될수록 진정한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미션을 세웠는데요. 올인원 협업툴로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목마른 구석들이 보였습니다. 전통적인 업무 환경까지 두레이 안으로 품어야만 하나의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는 전략인데요. 두레이는 근태관리, 결재, 게시판, 포털, 홈 기능 등을 추가해 종합 SaaS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형 전자결재 서비스도 내놓았죠.

 

시장의 반응은 조용하지만 뜨거웠습니다. NHN두레이는 현재 13만 사용자가 활용하며 3,0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는데요. 두레이가 특히 두각을 드러내는 부분은 공공 영역입니다. 개방성과 유연함을 탑재함과 동시에 강력한 보안성을 갖고 있다는 특장점에 공공 부문이 문을 연 것이죠. 서울대, KAIST(한국과학기술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IBS(기초과학연구원) 등이 두레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은행도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공공 영역 외에도 현대산업개발(HDC), 현대오일뱅크, 아모레퍼시픽, NS 홈쇼핑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도 확보했습니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전사 두레이 도입 이후 게시판, 포털, 전자결재까지 구축하며 진정한 디지털 전환(DX) 프로세스를 함께 하고 있죠.

 

두레이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과의 협업에서도 ‘손님’ 계정을 활용해 두레이 내 협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도 고려합니다. 협력사가 많은 산업군, 다수의 단기 프로젝트 발생 등 외부와의 소통이 필요한 경우 유용한 기능인데요. 지정된 인원들만 자유롭게 협업이 가능해 보안에 문제가 없다는 게 특징입니다.

공공 영역 내 선두 타이틀을 굳힐 전략도 주목할 만합니다. 바로 한글과컴퓨터와의 동맹 관계 강화인데요. 양사는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독 모델 기반의 사업 모델을 추진 중입니다. 국제 표준인증을 받은 ‘NHN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NHN두레이에 문서 편집이 가능한 ‘한컴오피스 웹(web)’을 결합하는 형태입니다. 마치 MS 365와 같은 생태계를 구현하는 것이죠. 클라우드 시대로 큰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현재 두레이의 복안은 양사의 시너지를 크게 이끌 것으로 기대되요.

 

그림 2. NHN Dooray! 백창열 대표는 11월 16일 진행된 온·오프라인 기자간담회서 두레이의 화상회의는 동시에 50명이 접속하고, 감정 등 반응 표현이 가능한 형태로 고도화 중이라고 밝혔다.

 

■ 내일: 모든 영역의 2배 성장하며 더 큰 시장 도전 

NHN두레이는 11월 16일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날 새로운 비전과 포부도 발표했는데요. 두레이는 지난해 10월 대비 253% 급증한 고객사를 확보했고, 순수 구독형 서비스와 관련된 매출에서만 지난해 9월 대비 250%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꾸준하게 쌓아 올려진 매출 그래프가 곧 목표를 증명하는 셈이었죠. 그간 고객사와의 탄탄한 유대로 기능적 측면의 완성도를 높였다면 앞으로는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고객사, 매출, 기능적 확장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거죠.

 

이 날 두레이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NHN그룹사가 진출해 있는 일본을 시작으로 완성도를 높인 뒤 서비스 진출이 가능한 나라들을 탐색한다는 전략인데요. 두레이 내 번역 서비스는 API를 통해 매끄럽게 제공되어 글로벌 협업 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두레이는 AI 한일/일한 번역기를 추가로 탑재해 일본 내 서비스의 확대의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입니다.

 

이 날 주제발표에 나선 백창열 대표는 “NHN두레이는 2~3년 내 목표로 IPO(기업공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기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SaaS 형태로 제공하는 게 목표인만큼 연말정산, 영수증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 내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두레이로 가능한 협업 생태계를 점차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인데요. NHN두레이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결합한 형태의 기업이라 협업문화를 이해하며 협업툴을 만드는 최적의 공간과 같습니다. 이 날 백 대표는 “새로운 비전을 내세운만큼 내실있는 기업으로의 성장과 협업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2022년을 확장과 확대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림3. 이 날 기자간담회서 마련된 QnA 시간에서 백창열 대표와 박형민 팀장은 글로벌 협업툴과의 차별화 포인트, 2배 성장을 이뤄낸 비결과 향후 전략 등에 대해 답변을 진행했다.

 

 

저마다의 개성과 특징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보내고 있는 협업툴 시장. 그 속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NHN두레이. 비교적 짧은 시간 정말 많은 변화를 이뤄냈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종식 이후에도 ‘협업은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미 조직이 지닌 생산성이 협업툴을 통해 어느 정도 담보되었음이 실험적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죠. 일상적인 화상회의가 그 단적인 예와 같아요. NHN두레이는 올인원 협업툴로의 통합 단계를 넘어서 이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인류에겐 앞으로도 계속 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NHN두레이의 내일이 만들어 갈 협업문화, 앞으로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더 기대가 되네요.

고도연 홍보1팀

오늘을 만드는 NHN의 기술을 호기심의 눈으로 풀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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