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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the MUSEUM! 다시 돌아온 ‘NHN 게임스 위크’ 스케치!

홍주성 2024-12-24

작년 6월, NHN의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진행된 첫 번째 ‘NHN 게임스 위크(이하 게임스 위크)’가 게임사업본부 임직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바로 보기! 👉👉: 플레이뮤지엄이 살아있다! ‘NHN 게임스 위크’ 스케치]. 이후 올 1월 바다 건너에 있는 일본 게임 개발 자회사 NHN PlayArt에서 두 번째 게임스 위크가 진행되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는데요. 그 흐름을 이어받아 올해 NHN의 세 번째 게임스 위크가 개최되었습니다.

  

 

게임스 위크는 게임사업본부 임직원들이 게임 DNA를 고취하고 게임문화 함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입니다. 작년 ‘뮤지엄이 살아있다’에 이어 올해 ‘PLAY the MUSEUM’이라는 주제로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진행되었습니다.

왁자지껄했던 그 현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0️⃣ Prologue: 삥아리가 타락했다! 모두 모여라! 

PLAY the MUSEUM 포스터

 

픽셀 게임 세계에 들어선 NHN사옥 플레이뮤지엄과 임직원들! 외로움에 젖어 타락해버린 NHN 게임 사업의 마스코트 ‘삥아리’에 맞서 게임에너지를 모아 정화해야 합니다.

타락한 삥아리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혼자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다양한 역할을 맡은 동료들과 힘을 합쳐야 하죠. 삥아리를 정화하기 위해 NHN 게임사업본부 임직원들은 이번 게임스 위크에서 각자 어떠한 역할을 맡았을까요?

 

1️⃣ 용사 – 게임대회 참여자

게임 대회가 진행 중인 플레이뮤지엄의 WE!PLACE

 

‘게임 행사’하면 역시 게임 대회! 올해도 NHN의 대표 게임 ‘한게임 신맞고’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 대회 속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용맹한 용사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진석 팀장(좌)과 김희정 사원(우)의 손에 땀을 쥐는 결승전

 

특히 한게임 신맞고 결승전이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Pebble사업팀의 이진석 팀장과 G기획팀의 김희정 사원이 결승의 외다리나무 위에서 만났습니다. 노련한 시니어와 패기 넘치는 주니어의 대결! 일곱 판 동안 이어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김희정 사원이 우승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김희정 사원은 작년 게임스 위크 ‘게임잼’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결승전 현장은 ‘NHN에 훌륭한 게임 인재가 탄생했다’며 축제 분위기였답니다.


참여자들을 응원하는 의리 만점 동료들

 

게임 대회의 주인공은 참여자 외에 더 있었어요. 팀장, 팀원, 지인,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여 재미있고 유쾌한 구호와 피켓을 만들어 응원한 수많은 동료들이 함께 했는데요. 그들 모두 게임 본연의 즐거움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누린 게임스 위크의 진정한 주인공들이었습니다. 

 

2️⃣ 메이커 – 게임잼 참가자

용사에 이은 두 번째 역할은 바로 메이커, ‘게임잼’ 참가자입니다.

‘잼’이란 안면이 없는 연주자들이 즉흥으로 모여 악기로 합주를 하는 문화를 뜻합니다. ‘게임잼’은 잼과 게임을 결합한 단어로, 즉석으로 게임을 제작해 게임 아이디어와 영감을 공유하고 열정을 고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게임잼에 참여하는 팀에는 게임스위크 개최 3주 전까지의 제작 기간이 주어졌습니다. 

게임잼에 공개된 다채로운 게임들

 

올해 게임잼에는 총 10개 팀이 참여했어요. 언리얼 엔진 기반 FPS, 웹 기반, 퍼즐, RPG, 아케이드, 3D 협동, 횡스크롤 액션, 모바일 디바이스 센서 기반 등 다채로운 장르의 실험적인 게임들이 하나 둘씩 소개되면서 발표 현장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잼’이라는 키워드를 위트 있게 살린 게임들을 보는 것도 깨알 같은 재미 포인트였습니다.

 

 

우승 소감을 밝히는 ‘삐약이’팀

 

올해 게임잼 대상의 영예는 ‘JAM VS JAM’을 제작한 ‘삐약이’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삐약이’팀은 지난 10월 공개 채용을 통해 입사한 여섯 명의 신입사원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입사 직후 몇 주간 함께 교육을 받고 난 뒤 각자 배정된 팀으로 뿔뿔히 흩어졌지만, 이번 게임스위크를 계기로 다시 뭉쳐 뜻을 모았습니다.

딸기잼 소녀가 초코잼 공장 사장에 맞서 마을을 딸기잼으로 칠해 생기를 되찾는다는 스토리의 ‘JAM VS JAM’은 시간 내에 악당보다 더 많은 잼을 맵에 칠하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귀여운 주인공 캐릭터, 참신한 스토리, 편리한 조작감, 개성적인 악당의 공격 패턴까지! 3주만에 완성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게임 대회부터 게임잼까지 석권한 게임사업본부 사원들! NHN 게임 사업의 창창한 미래가 그려지지 않으세요?

 

당장 출시해도 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JAM VS JAM’

3️⃣ 장인 - 강연·재능 기부 참가자

NHN에는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갖춘 임직원들이 아주 많은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 게임스 위크에도 그간 꽁꽁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발휘해 임직원들에게 나눌 수 있는 ‘강연·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챗GPT를 활용한 게임 개발 등 게임 관련 강연 외에도 마작 즐기기, 이니셜 키링 만들기, 디제잉, 캐리커처 그리기, 쁘띠트리 키링 만들기, 칼림바 연주하기 등 분야를 총 망라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었습니다.

 

능력자들이 선보이는 각양각색의 강연·재능기부 프로그램

 

임직원들이 모든 프로그램들에 높은 만족도를 표한 가운데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프로그램이 있었으니, 바로 ‘캐리커처 그리기’였습니다. 얼마나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었는지, 사진 속 직원분의 표정을 통해 바로 느껴지시죠?

‘캐리커처 그리기’는 NHN에서 게임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는 오현석 선임이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게임스 위크 공식 인증 금손인 오현석 선임을 통해 탄생할 멋진 게임 캐릭터들을 기대해주세요!

 

4️⃣ 포션 상인 – 게임본부 임원

무릇 좋은 게임이라면 매끄러운 게임 진행을 돕는 NPC가 있습니다. 이번 게임스위크 행사에도 NPC가 있었는데요. 바로 각 게임사업을 담당하시는 임원들입니다. 한창 게임스 위크를 즐기고 있는 직원들에게 산타복을 입은 NPC로 등장, 포션 대신 직접 구운 붕어빵을 제공해 원기 회복을 책임졌습니다. 게임스 위크 기간동안 만큼은 엄격, 근엄, 진지한 임원이 아니라, 손수 만든 붕어빵 온기로 차디찬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따숩고 푸근한 NPC였답니다. 

‘따뜻한 붕어빵 먹고 힘내요~!’

 

5️⃣ 상인 - 경매 참가자

게임스 위크가 시작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간 ‘두시의 UP데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보이는 라디오 컨셉으로 랜덤 게임 대결, 전화 이벤트 등 아기자기한 코너들로 구성된 생방송 소통 방송이었습니다.

올해 ‘두시의 UP데이트’의 하이라이트 코너는 경매였습니다. 게임사업본부 임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경매를 거쳐 구매할 수 있던 코너였는데요. 키보드, 기타 앰프, 닌텐도 스위치 등 13개로 구성된 임원들의 애장품(?)을 거머쥐기 위한 치열한 경매가 이뤄졌습니다. 

마샬 스피커 낙찰의 순간!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총 2,434,000원! NHN은 이 금액을 모두 희망브릿지에 기부해 재난 취약 계층 및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지급에 사용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유난히 추운 올 12월, 게임스 위크는 NHN 안팎으로 선하고 따뜻한 기운을 한가득 흘려보냈답니다.

 

6️⃣ 커뮤니티 리더 – 진행자 

끝으로, 게임스 위크가 시작하는 순간부터 시상식까지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기꺼이 성대를 희생한 진행자들이 있었습니다. 임직원들이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끊임없이 오디오를 가득 채우는 역할을 맡았지요. 프로게이머 출신 베테랑 해설가 유대현 팀장과 하이 텐션을 담당한 조주희 전임, 그 외 게임 대회 당시 객원 진행자로 참여해주신 정중재 이사, e스포츠 캐스터 채민준 등 다양한 진행자의 공로로 이번 게임스 위크는 지루함을 느낄 틈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5일 동안 열일한 진행자들 

 

7️⃣히든 히어로 – 게임스위크 스텝들

세계관 공식 역할은 아니지만, 이번 게임스 위크 세계관을 창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히든 히어로들이 있었으니, 바로 스무 여명의 게임스 위크 스텝들입니다!

게임스 위크 스텝들은 게임스 위크 구상 초기부터 머리를 맞대고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공간 예약, 정산, 섭외 등 행사를 위해 필요한 제반의 작업을 모두 진행했습니다. 게임스 위크 기간 중에는 모든 프로그램들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주셨어요.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아야할 분들을 꼽는다면 바로 게임스 위크 스텝들이 아닐까요?

 

왼팔에 완장을 차고 동분서주했던 게임스 위크 스텝들

 

게임스 위크 기간동안 각자 역할을 충실히 맡은 임직원들이 게임 에너지를 모은 결과, 삥아리를 타락의 힘으로부터 정화해내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

NHN은 이렇게 모은 게임 에너지를 앞으로 출시할 다양한 게임들을 개발 및 운영하는 데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능력과 열정, 창의성으로 똘똘 뭉친 NHN이 앞으로 선보일 게임 이야기,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 게임스 위크에 대해 많은 직원들이 남긴 한 마디

홍주성 커뮤니케이션실

NHN에 관한 모든 것들을 소개해드리는 커뮤니케이션실 막내입니다. 귀염둥이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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