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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공유

질문에서 시작되는 기술 공유의 장, Ask Me Anything(AMA) 첫 이야기

변정원 2026-10-19

NHN은 기술로 AI를 비롯해 업무, 데이터, 서비스, 인프라 전 영역에 걸쳐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변화 속에서 NHN은 무엇을 선택했고, 또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그 답을 함께 찾기 위해 NHN은 새로운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Ask Me Anything(이하 AMA)입니다. AMA, 말 그대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지금은 익숙해진 이 형식은 2009년 미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중화됐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직접 나와 질문을 받고 답했는데요. 형식은 여러 번 바뀌었지만 핵심은 한 가지, 바로 질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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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 직접 묻는다, AMA

AMA는 직군, 직책, 소속 회사의 경계 없이 NHN 그룹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기술 리더와 마주 앉아 기술의 방향을 묻고 답할 수 있는 열린 대화의 장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재 NHN이 그룹 전반의 AX 역량 강화에 전사적인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각 그룹사 기술 조직이 AX 비전과 방향을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 ▲각자가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동시에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더 큰 업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죠. 


NHN의 AMA도 역시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각 기술 조직을 대표하는 리더가 앞으로 가려는 방향과 로드맵을 먼저 공유하지만, 그 설명을 듣는 것만으로 끝나는 자리는 결코 아닙니다. 로드맵 공유는 어디까지나 대화의 출발점이고, 궁금한 사람이 먼저 묻고 리더가 답하는 데서 진짜 대화가 시작된다는 점이 이 자리의 핵심인데요. 


“왜 이 방향인가요?”, “이렇게 되면 각자의 업무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와 같은 질문이 오가며 AI 대전환 시대를 슬기롭게 대비하기 위한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NHN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열두 번의 대화를 기획했습니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로,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식사와 티타임을 곁들여 진행합니다. 또한 <그룹사 기술 공유의 장>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게 판교 본사뿐 아니라 구로·신사 등 계열사 사옥에서도 자리를 마련하고, 참여 요건의 제한이 없는 '열린 신청'으로 운영됩니다.


물론 2시간 내외의 대화만으로 모든 답이 정리되지는 않을 겁니다. 


NHN 양철웅 CTO는 AMA를 앞두고 “세션에 들어올 때보다 나갈 때,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각자가 조금이라도 더 또렷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질문이 많아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습니다. 


AMA 시즌1, 네 개의 챕터

시즌1은 네 개의 큰 주제로 채워집니다.


① 우리로부터 시작되는 AI에서는 사내 전용 오피스 AI 플랫폼 ‘Playground(이하 플레이그라운드)’, 올인원 AI 협업툴 ‘두레이’, DataAX 등 업무 곳곳에 스며든 AI를, ② 고객 곁으로 나아가는 AI에서는 NHN링크, NHN커머스에서 활용되고 있는 고객 접점의 AI 기술을 다룹니다. 


③ 제약을 넘어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AI에서는 NHN클라우드의 보안 서비스와 NHN페이코의 AX를, ④ 기술로 새로운 사업을 여는 AI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도전하는 NHN KCP와, AI시대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그리는 NHN클라우드 FactoryX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업무 현장에서 고객 접점, 플랫폼, 그리고 새로운 사업까지. 네 개의 챕터는 NHN의 AI가 안에서 시작해 밖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시즌1 첫 번째 세션, “AI를 더 나은 업무 파트너로 만들기 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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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의 첫 장은 사내 전용 오피스 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 개발을 총괄한 서비스개발센터 류희태 이사가 열었습니다. 

류 이사는 플레이그라운드의 미션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플레이그라운드의 미션은 두 가지입니다. AI를 활용해 NHN 그룹 임직원의 업무 환경을 바꾸고 협업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 그리고 새로운 AI 기능을 한발 앞서 업무 현장에 구현하는 것입니다.”


그 출발점에는 ‘누구나’라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류 이사는 플레이그라운드가 처음부터 풀고자 한 숙제가 개발자를 위한 도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가 아닌 구성원도 AI를 업무에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미션 아래 플레이그라운드는 2025년 베타 서비스로 문을 열었습니다. 업무 중 다루는 민감한 내용도 외부로 새어나갈 걱정 없이 AI를 쓸 수 있도록 임직원 전용으로 설계됐고,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주 찾는 사내 정보를 챗봇으로 간편하게 검색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은 구조화된 데이터 조회는 물론 내가 속한 프로젝트의 메일·메신저·문서를 한곳에 모아보는 ‘스페이스’ 기능까지 더해지며 실제 업무를 돕는 도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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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업무부터 내일의 AI까지

플레이그라운드의 미션을 시작으로 류 이사는 플레이그라운드가 그동안 내린 결정들과 앞으로 선보일 기능을 먼저 짚었고, 이어 활발한 질의응답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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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참석자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플레이그라운드를 업무에 직접 활용하고 있는 ‘고관여층’이었기에 질문은 구체적이고 다양했습니다. 
 
 ‘스페이스와 두레이 MCP는 뭐가 다른가요’, ‘작업한 내용이 다른 팀원에게도 그대로 공유되나요’, ‘AI 위키가 회의록도 자동으로 정리해주나요’ 같은 실제 업무와 맞닿은 질문이 이어졌고, ‘위키 내용을 얼마나 믿고 써도 되나요, 할루시네이션 검증은요?’, ‘앞으로는 실제 작업까지 AI가 대신해주는 게 목표인가요?’ 같은 날카로운 질문도 나왔습니다.


AMA 현장 Q&A 엿보기

🙋 부서 자료를 모아 다른 부서나 신규 입사자가 질문하는 챗봇처럼 사용할 수 있나요?

🗣️ 업무 자료와 FAQ를 스페이스에 등록하고 필요한 구성원을 멤버로 초대하면, 담당자에게 묻기 전에 채팅으로 직접 정보를 확인하는 창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여러 사람이 플레이그라운드 스페이스를 함께 쓰면, 제가 입력한 질문이나 대화도 공유되나요?

🗣️ 스페이스 채팅에서 나눈 개인의 질문과 대화는 다른 구성원에게 공개되지 않습니다. 대화로 만든 결과물을 두레이 프로젝트에 등록하면, 그때부터 스페이스 멤버가 함께 활용하는 지식이 됩니다.


 
🙋 AI 위키는 두레이 위키와 무엇이 다른가요? 회의록도 반영되나요?

🗣️ 두레이 위키는 사람이 직접 작성하는 문서라면, AI 위키는 연결된 프로젝트 자료를 AI가 읽고 주요 주제와 용어, 핵심 정보, 의사결정까지 정리해주는 문서입니다. 지금은 업무(두레이 태스크)에 등록된 회의록을 정리 대상에 포함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스페이스에 음성 회의 기능을 추가해 회의록을 만들고 이를 다시 지식으로 축적하는 흐름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AI가 정리해준 내용을 믿고 활용할 수 있을까요? 결과물이 맞는 내용인지 다시 확인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요.

🗣️ AI 위키는 정리한 내용과 함께 근거가 되는 원본 자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떤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죠. AI가 실제와 다른 내용을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 문제도 사용자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안정화하고 있어요. AI 위키에서 잘못된 내용을 직접 수정하거나, 원하는 목차와 구성에 맞춰 다시 정리하도록 지시하는 기능도 더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실제 작업까지 AI에게 맡기고 싶어요.

🗣️ 플레이그라운드도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사람이 맡긴 일을 AI 에이전트가 대신 처리하는 자동화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업무 브리핑에서 할 일을 확인하고, 사용자가 AI에게 작업을 요청하면 AI가 준비된 자동화 절차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사용자는 결과와 메일 발송 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AI 모델에 따라 자동화에 필요한 지침의 구체성이 달라질 수 있어 이 부분은 계속 검토하고 있어요. 어떤 모델은 작업 절차를 하나씩 알려줘야 하지만, 성능이 높은 모델은 세부 절차보다 달성할 목표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식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일을 배우는 직원에게는 상세한 가이드가 필요하지만 숙련된 직원에게는 목표만 알려줘도 스스로 방법을 찾아 수행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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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업무 파트너를 향한 다음 걸음

플레이그라운드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보다 효율적인 문서 작업과 파일 송수신을 돕는 기능, 회의를 자동으로 기록·정리하는 기능, 그리고 메일과 메신저에 흩어진 기록을 모아 할 일을 정리해주는 개인 AX 환경까지. 참가자들은 이 로드맵에 다양한 의견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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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쓴 표현을 업무 맥락에 맞게 다듬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고민거리로 거론됐는데요. 기존에 작성한 문서나 업무 내용을 참고해 더 자연스러운 초안을 만들고, 구성원들이 쓰기 쉬운 공통 작성 가이드도 함께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도 나왔습니다.


한 참가자가 낸 아이디어에 류 이사가 좋은 제안이라며 플레이그라운드 반영을 검토해보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는데요. 질문을 받고 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자리의 대화가 플레이그라운드를 한 뼘 더 키울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로드맵 너머 플레이그라운드가 그리는 미래는 일하는 방식 자체의 변화입니다. 


류 이사는 이를 책장에 빗대 설명했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매번 책을 뽑았다 꽂았다 하면서 일할 수는 없잖아요. 업무에 필요한 두레이 같은 도구가 모두 한 책상 위에 올라와 있어야 하고, 그 책장 역할을 하는 게 플레이그라운드의 스페이스입니다. 앞으로는 내 일의 일부를 동료에게 넘기듯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결과를 받는 방식으로 일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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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그라운드 스페이스>


흩어진 도구와 기록을 한곳에 모으고, 그 위에서 사람이 일의 일부를 AI에게 맡기는 것. 누구나 쓸 수 있는 AI로 협업과 업무 효율을 높여온 플레이그라운드는 이제 AI를 ‘쓰는 도구’를 넘어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만드는 것을 다음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질문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자리

세션에 참여한 한 구성원은 “편하게 질의응답을 할 수 있어서 직급·직책에 문턱을 느끼지 않아서 좋았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세션에서 처음 알게 된 스페이스 기능을 이후 실제 업무에 써보고 있다는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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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티타임을 곁들여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AMA 현장>


누구나 쓸 수 있는 AI에서,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서의 AI로. 첫 번째 세션에서 확인한 플레이그라운드의 방향은 NHN이 기술을 키워가는 방식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기술은 가장 먼저 내부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구성원이 직접 써보며 던진 질문은 다시 로드맵을 다듬습니다. 그렇게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이 고객과 플랫폼, 새로운 사업으로 뻗어 나갑니다.


만드는 사람과 쓰는 사람이 가까이에서 묻고 답할수록, 기술은 더 단단해집니다. AMA 시즌1은 열두 번의 대화를 통해 NHN의 기술이 어떻게 사업의 힘이 되는지를 차례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그 여정을 인사이드 NHN이 계속 전하겠습니다.

변정원 홍보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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