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커머스가 말하는 ‘Z커머스’란? Z커머스 컨퍼런스에서 알아보자!
홍주성 2021-06-10
NHN커머스, <소비더머니>에 등장!
혹시 <소비더머니>라는 유튜브 채널을 들어보셨나요? 조현용 MBC 기자가 대중에게 익숙한 브랜드, 기업, 서비스 등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영상 콘텐츠로,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인기 채널입니다. 5월 16일, 이 채널에 하나의 영상이 올라왔으니, 바로 NHN의 커머스 자회사, ‘NHN 커머스’를 소개하는 영상이었지요. 조현용 기자는 빠르게 변화해가는 커머스 속에서 NHN커머스의 규모별 솔루션 라인업과 더불어 모회사인 NHN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 누구든 최적의 온라인 쇼핑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어요.
<소비더머니: NHN커머스> 편을 시청한 구독자들의 반응
<소비더머니>의 많은 구독자들이 ‘커머스가 중요해진 시대에 유용한 콘텐츠였다’고 댓글을 남기며 NHN커머스에도 관심을 드러냈는데요. 그 중 ‘NHN커머스가 마련한 온라인 컨퍼런스가 보고 싶다’는 댓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영상 후반부에 조현용 기자가 “이 시대를 미리 기다리고 준비했다는 NHN커머스가 마련한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알아보시죠”라고 말했기 때문이죠.
조현용 기자가 언급한 Z커머스 컨퍼런스는 6월 1일 2시,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커머스의 동향에 관심이 많았던 것인지, 동시 시청자 수가 무려 만 명이 넘었다고 하는데요. NHN커머스 이윤식 대표님과 <소비더머니>의 조현용 기자, 트렌드 전문가 이준영 교수님, 데이터 전문가 김용대 교수님, Z커머스를 선도해 나가는 브랜드 CEO들, 그 외에도 다양한 분들이 자리에 함께 해 Z커머스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Z-COMMERCE CONFERENCE KEYNOTE: Z커머스, 과연 무엇일까?
키노트 세션을 진행하고 있는 NHN커머스 이윤식 대표님과 조현용 기자
“모바일에 익숙하고, 원하는 정보를 스스로 찾아내고,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또 재생산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세상의 새로운 커머스를 ‘Z커머스’라고 부릅니다.”– NHN커머스 이윤식 대표
컨퍼런스의 키노트 세션은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한 NHN커머스의 이윤식 대표님과 조현용 기자가 토크 형식으로 진행해 나갔어요. ‘커머스’가 무엇인지, 나아가 컨퍼런스의 주제인 ‘Z커머스’가 무엇이고 어떠한 특징을 띠고 있는지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윤식 대표님은 ‘커머스’를 “언제 어디서 뭘 살까 고민하고 직접 구매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현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되면서 온라인 커머스, 즉 이커머스가 필수 생존 조건이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대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게 빠르게 면모하고 있는 형태의 이커머스로 ‘Z커머스’를 소개했지요.
이윤식 대표님은 Z커머스가 띠는 특징으로 세 가지가 있다고 보았어요.
첫 번째로 ‘감성’입니다. ‘무슨 쇼핑에 갬성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을 텐데요. 돌이켜보면 별 생각없이 들어갔던 매장에서 딱히 필요는 없지만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해 충동구매도 해보았을 것이고, 지하 상가에서 매장 주인과 가격 흥정도 해보셨을 거에요. 이러한 모든 과정은 ‘이성’이 아닌 ‘감성’을 통해 발생하죠. 이윤식 대표님은 오프라인에서나 느낄 수 있을 법한 ‘사람 냄새나는’ 감성을 이제 온라인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Z커머스의 큰 특징이라고 말했어요. 이는 특히 커뮤니티와 커머스가 결합한 ‘파우더룸’이나 ‘무신사’와 같은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비정형성’입니다. 이윤식 대표님은 ‘Z커머스에서는 소비자였던 내가 생산자이자 판매자가 될 수도 있다’고 했어요. 우리는 흔히 ‘거래’라고 하면 구매자와 소비자가 명확히 구분되어 이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잖아요. Z커머스는 이러한 경계가 허물어진, 정형화되지 않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생산자이자 구매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죠.
마지막으로 ‘변화의 속도’입니다. 이윤식 대표님은 Z커머스의 트렌드가 워낙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시장은 그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매 변화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기반한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NHN커머스는 이러한 Z커머스의 흐름을 유연하게 따라올 수 있도록 기술력을 갖춰왔고, ‘Microservices based’, ‘API-first’, ‘Cloud-native SaaS’, ‘Headless’ 등 현존 최고의 엔터프라이즈 기술 구현 방식을 갖춘 회사만이 가입할 수 있는 ‘마크 얼라이언스 (MACH Alliance)’에 아시아 최초로 가입했다고 해요. 이렇게 들어보니, NHN커머스가 여러모로 아주 열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Z-COMMERCE CONFERENCE: 새로운 시대, 뉴노멀 소비 트렌드와 시장의 변화
소비 트렌드 전문가 이준영 교수님
“Z세대로부터 시작된 시장 전반의 메가 트렌드 감성을 적극 반영하고, 경계가 허물어지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변화 속 C2C 기반의 휴먼터치 감성을 통합, 연결하는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 이준영 교수
이번 컨퍼런스에 소비 트렌드 전문가로 참여한 이준영 교수님은 VUCA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애매모호성)가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뉴노멀 시대에서 앞으로 소비 트렌드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두고 몇 가지 이야기들을 공유해 주셨어요.
이제는 소유보다 체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심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음원서비스 ‘벅스’로 예를 들어볼까요? 예전에는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CD를 구입하거나 직접 음원을 구입했다면 이제는 ‘벅스’와 같은 음원서비스를 구독해서 즐기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도 크게 성장했구요. 앞으로 이런 ‘체험’ 서비스가 산업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 고객의 취향을 세분화하고 SNS와 같은 채널을 활용하는 마케팅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았어요. 아까 이윤식 대표님이 말했듯 소비자가 커머스 속에서 ‘감성’과 ‘재미’를 추구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간의 변주와 이색 콜라보레이션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재 시장이 1인 마켓 및 비즈니스의 C2C 위주로 활성화되면서 소비자는 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결합해 자신의 다양한 관심과 라이프스타일을 맞춤형으로 충족시켜줄 브랜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해요.
무엇보다 기술 자체(소위 말해 ‘하이테크’)보다는 소비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하이터치’ 전략이 아주 중요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역시, 갬성이 중요해졌다는 뜻이죠.
Z-COMMERCE CONFERENCE: Z커머스, 빅데이터로 승부하라
빅데이터 전문가 김용대 교수님
“빅데이터가 있다고 항상 디테일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맛을 내는 요리사의 예술적 감각이 있듯이 빅데이터도 예술적 감각이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김용대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김용대 교수님은 현대를 ‘인간의 시대’라고 정의했어요. 기술 발전이 극에 달하면서, 점차 기술력이 아닌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는 것이죠. 기술력보다 감성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연스레 ‘빅데이터’가 중요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빅데이터’ 자체만 두고 볼 때는 그 가치가 크지 않다고 해요. 과거에는 판매 데이터, 영업 데이터, 배송을 위한 라지 데이터만이 유효하다고 보았다면, 이제는 검색 데이터, 위치데이터, SNS데이터 등 저절로 쌓이는 데이터, 즉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가 성공적인 이커머스의 열쇠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이 지닌 빅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테일’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치 좋은 재료가 훌륭한 요리사의 디테일과 만나 예술적인 맛을 내는 것처럼. 빅데이터도 훌륭한 기업의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만나 예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죠.
Z-COMMERCE CONFERENCE: Z커머스를 리딩하는 커머스 브랜드들
이론적인 이야기들이 많아서 Z커머스가 실제적으로 와닿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요.
이번 컨퍼런스에는 Z커머스를 리딩하는 커머스 브랜드의 대표 인사들이 참여하여 브랜드와 관련한 Z커머스의 실 사례들을 공유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제일기획 GETTT 박지현 CEO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의 취향 기반 큐레이팅 서비스, ‘GETTT’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기에 앞서 대여를 하게 해줍니다. 기존 이커머스가 띠는 가장 큰 한계가 인터넷에서 찾은 제품을 직접 보거나 사용해보지 못한다는 점이었는데, GETTT는 이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서비스인 것이죠. 이 서비스는 이윤식 대표님이 말씀하신 비정형성(‘판매 – 구매’로 바로 이어지는 기존 커머스의 정형성 탈피)이라는 Z커머스의 특징과 이준영 교수님이 언급한 ‘소유보다 체험’이라는 현 소비 기호 성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파우컴퍼니 김수경 CEO
여성분들이라면 익히 잘 아는 뷰티 커뮤니티, ‘파우더룸’은 커머스와 커뮤니티가 결합된 방식의 사업을 구상해 나가고 있어요. ‘파우더룸’은 뷰티 제품을 두고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최근에는 다양한 뷰티 브랜드 마케터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소비자가 정말로 원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파우더룸이 제공하는 빅데이터를 디테일하게 분석해 소비자가 정말로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죠. 커뮤니티 활동 속에서 묻어나는 ‘사람냄새 나는’ 감성, 그리고 소비자가 곧 판매자이자 생산자가 되어가는 Z커머스의 비정형적 특징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립컴퍼니 김한나 CEO
‘그립’은 요즘 핫한 ‘라이브 커머스’를 서비스하는 플랫폼입니다. 스마트폰과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그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통해 제품 혹은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정형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판매자가 표정과 행동, 육성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모습은 마치 동네 시장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장면이죠. 기존 이커머스가 쇼핑몰 페이지에서 구매자가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수량만큼 주문하면 판매자가 입력된 주소로 물건을 보내주는, 소통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방식이었다면 그립의 라이브 커머스는 비록 판매자와 소비자가 서로 다른 공간에 있지만,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사람냄새 나는 감성과 재미가 묻어나온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머스 시장 속에서 폭풍성장 중인 NHN커머스!
이번 컨퍼런스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NHN커머스는 Z커머스의 흐름에 맞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크 얼라이언스에 가입할 수준으로 기술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쇼핑몰 솔루션 사업을 비롯해 마케팅 대행, 해외 역직구 사업 등 커머스 영역을 폭넓게 점유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실로 최근 몇 년 간 국내외로 견조한 매출을 거두면서 커머스 시장이 예의주시하는 유망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커머스 시장에서 높은 잠재력과 성장률로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꽃길을 걷고 있는 NHN커머스! 앞으로도 Z커머스의 흐름에 맞춰 꾸준히 움직이며 성장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 한국 커머스를 대표하는 기업이 되어있지 않을까요?
Z커머스 컨퍼런스 유튜브에서 전체 다시보기: https://youtu.be/aenhaZg3sDk
Z커머스 컨퍼런스 네이버TV에서 전체 다시보기: https://tv.naver.com/v/20614593
Z커머스 하이라이트 영상 다시보기: https://www.z-commer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