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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결석계 내는 법, 아이엠티처로 더욱 간편해졌죠

NHN 스토리 · 2024-06-27 11:56:16.752

국내 1등의 학교 알림장 서비스, 아이엠스쿨 다들 들어 보셨나요? 국민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을 운영하는 NHN에듀는 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아이엠티처도 출시해 운영 중인데요. NHN에듀는 학교 운영에 최적화된 아이엠티처 안에 선생님들이 찾는 기능을 담아 행정 업무 경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NHN에듀 아이엠티처가 새로운 기능을 론칭했습니다. 바로 ‘결석계/체험학습계 제출 기능’인데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분이라면, 결석과 체험학습을 인정받기 위해 제출해야 될 서류들이 참 많죠.


학기 중 나들이나 여행을 가려면, 서류들을 종이로 출력해 학교에 제출해야만 했어요.  선생님들은 제출한 신청서를 행정 시스템에 일일이 입력하고 처리하는 불편함도 있었고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아이엠티처가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입니다. 


이번 서비스로 학부모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서를 제출하고, 선생님은 제출된 신청서의 결재·취합·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이제는 더 이상 신청서를 종이로 인쇄하고,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아이엠티처 앱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학교와 소통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번 인사이드NHN에서는 아이엠티처의 사업, PM 및 개발 담당자를 만나, 결석계와 체험학습계 제출 서비스의 탄생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왼쪽부터 NHN에듀 아이엠서비스본부 김아름 선임(티처개발팀), 박세인 선임(서비스기획팀), 박규범 전임(사업개발팀) 순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아름: 안녕하세요. 아이엠티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김아름입니다.

박세인: 아이엠서비스실 서비스기획팀에서 티처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박세인입니다. 주로 티처 프로젝트성 기획 업무와 운영성 개선 기획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규범: 안녕하세요, 아이엠티처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규범입니다. 서비스의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고객 경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 아이엠티처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박규범: 아이엠티처는 학교에서 이용하는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입니다. 과거에는 학교에서 발송하는 가정통신문, 공지사항 등을 종이 형태로 가정에 전달했지만 이제는 전국 대다수의 학교가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선생님은 ‘아이엠티처’를 통해 가정에 전달해야 하는 공지사항 및 가정통신문을 간편하게 발송할 수 있고 가정에서는 ‘아이엠학부모’를 통해 자녀 학교 소식을 수신/회신할 수 있습니다.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아이엠티처에서는 각종설문조사, 투표, 학부모 상담, 수강신청과 같은 기능을 지원하며, 교내 ‘행정업무 업무 경감’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전국 1,200여 개의 학교, 19만여 명의 선생님이 아이엠티처를 이용하고, 78만여 가정에서 매일 아이엠학부모로 학교와 소통하고 있어요.


 

 

3. 새로 론칭한 결석계/체험학습계 제출 기능은?

박규범: 가정에서 학교에 각종 서류를 제출해야 할 때, 모바일로 간편하게 제출하고, 학교에서는 해당 서류를 결재·관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자녀가 학교에 다니다 보면 결석계, 체험학습 신청서, 투약 의뢰서 등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이 종종 생기죠. 이전에는 이런 문서들을 종이로 출력해서 학교에 제출해야 했지만 이제는 아이엠티처의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됐어요. 선생님도 문서를 일일이 확인하고 처리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학부모님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죠.




아이엠티처 결석계/체험학습계 제출 기능 모바일 화면



4. 해당 기능을 출시한 배경을 말씀주세요.

박세인: 아직도 많은 학교에서는 결석계나 체험학습 신청서 같은 증빙 서류를 종이로 받고 있는데요. 학부모님들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선생님들이 바로 확인하고 승인, 반려, 추가 서류 요청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아이엠티처를 사용하시는 선생님들께서도 이 기능을 계속 요청하시기도 했고요.

 

5. 이번 프로젝트에서 세 분은 각자 어떤 역할을 담당하셨나요?

박세인: 결석계/체험학습신청서 등 온라인 제출 기능 서비스를 기획했고, 프로젝트 일정 및 QA 관리 등 PM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김아름: 주요 기능 개발과 클라이언트-서버 개발 그룹 관리를 맡았습니다. 분석-개발 스펙 정의-설계-구현-연동-QA-배포까지 개발 프로세스를 주도했습니다. 개발 PM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박규범: 경쟁사 및 시장조사를 통해 기능의 발제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기능이 출시된 후 고객 반응과 사용성을 살피며 개선 포인트는 없을지 검토도 하고요. 실제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이용 가이드 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하기도 했죠.

 

 


[아이엠티처] 온라인 제출 신청서 양식 등록 가이드 영상




6. 서비스 론칭 후 선생님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실제 사용기 에피소드나 피드백이 있으셨는지.

 

NHN에듀 사업개발팀 박규범 전임




박규범: 2023년 12월 초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응답자의 80% 이상이 “너무나 필요했던 기능”이라며 만족한다는 응답을 해주셨어요. 

 

박세인: 담당 학급뿐만 아니라 부담임, 특별활동반, 보조반까지 이 기능을 활용하시는 선생님도 계셨어요. 기획 단계에서는 담당 학급에서만 사용하실 거라고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넓은 범위의 사용 케이스였죠.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난 뒤 유용하다고 느끼신 것 같아요.

 


7. 서비스 개발에 있어 가장 신경 쓰신 부분이 있다면?


폼 에디터를 활용해 학교별 신청서 양식을 작성할 수 있다



박세인: 아이엠티처를 사용하는 선생님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 구현에 집중했습니다. 학교마다 신청서 양식이 다르기 때문에 폼 에디터를 이용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복잡한 기능이나 설정은 제거하고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양식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였습니다. 승인 처리도 서명이 저장되어 있다면 버튼 한번만 눌러도 승인이 가능하도록 개발했죠.

 

김아름: 20대부터 정년을 앞둔 선생님까지 사용자의 연령대가 다양했기에, “전 연령대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가?"에 신경 썼죠. 내용 흐름상 문제가 없는지, 오류 메시지를 정확히 노출하는지, 그런 것들이요. 기획 단계에서 UX에 대한 고민이 충분히 이루어졌기 때문에 저는 사용자 관점에서 다시 한번 크로스 체크하며 개발했습니다. 출시 이후에는 사용자 오류 로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CS가 유입되기 전에 먼저 처리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사용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았으면 해서요. 사용자 이용 패턴 파악에 운영팀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8. 배포 전에 여러가지 우여곡절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박세인: 이 프로젝트는 티처 웹, 티처 앱, 학부모 앱, 학생 앱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이해하고 기획 및 개발해야 하는 대규모 작업이었습니다.

 

방대한 양과 더불어 디테일까지 요구되는 작업이었기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팀원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덕분에 서비스 론칭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NHN에듀 티처개발팀 김아름 선임



김아름: 아이엠티처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은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백조와 같았습니다. 사용자들은 평온한 수면 위만 보지만 그 아래에서는 수많은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거든요.

 

기존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물 밑에서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대비해 롤백 시나리오를 만들고, 1안과 2안을 나누어 여러 번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배포 시나리오대로 모든 것이 한 번에 맞아떨어졌을 때의 짜릿함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스스로를 격려하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 받은 결과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출시 6개월이 지나고 신학기도 지난 지금, 아이엠티처 결석계/체험학습계 제출 서비스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분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활용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9. 이번 프로젝트를 한 단어로(열정, 협업, 주도, 끈기, 확신) 표현하자면?


가운데 NHN에듀 서비스 기획팀 박세인 선임

 


박세인: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 개발, 사업 등 각 부서가 서로 협력하여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거든요.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2인 3각 경기처럼, 한 사람이 넘어지면 다른 사람이 일으켜 세워주고 함께 결승선에 도달하는 것이 협업의 진정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김아름: 저도 ‘협업’을 고르겠습니다. 개발, 기획, 사업, 운영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딱 맞아떨어질 때 정말 짜릿했어요. 기획과 사업 운영에서 구체화한 아이디어가 개발로 구현되어 세상에 나오는 순간, 우리의 협업이 결실을 보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다른팀과 효율적으로 일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던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시야가 넓어졌다는 걸 느낍니다.

 

박규범: 저도 협업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각자의 포지션에서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잘 해냈을 때 하나의 결과물이 나오는 것처럼, 참여하신 모든 담당자가 오너십을 갖고 하나처럼 움직였기에 완성도를 갖춘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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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엠티처는 '학교 그리고 선생님이 편해지는 서비스!'를 목표로 전국 1,200여 개의 학교, 19만여 명의 교원이 도입하며 그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학교/학급 소식, 앨범, 설문/투표, 온라인 상담, 방과 후 학교 신청, 가정통신문 등 학교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최적화하여 제공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행정 업무 경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아이엠티처는 교사가 교육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UX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며 교육 현장의 필수 앱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


오주연 홍보2팀

NHN의 여러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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