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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매년 60퍼센트 성장! NHN 노티피케이션의 이유 있는 질주

NHN 스토리 · 2024-06-04 15:02:28.725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알람을 받습니다. 출근길에 구매한 커피 한잔의 구매 내역, 기다리고 있던 택배의 배송 출발 알림, 장바구니에 넣어 두었던 자켓의 할인 이벤트 소식…일상 속 없어서는 안될 메시지들이 NHN클라우드의 노티피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발송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작년 한해 동안 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이하 노티피케이션)을 통해 발송된 메시지 건 수는 무려 150억 건에 이릅니다. 2015년 출시된 노티피케이션은 출시 이후 매년 6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헬스&뷰티 유통사, 백화점 쇼핑 플랫폼, 대형 종합무역상사 등 3,000개 이상의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인사이드NHN에서는 노티피케이션 서비스의 사업 및 개발진을 만나 노티피케이션의 서비스 강점과 성장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왼쪽부터 신진호 팀장(메시징플랫폼개발팀), 김연선 전임(메시지사업팀) 순


신진호 : 안녕하세요, 메시징플랫폼개발팀에서 노티피케이션 상품 개발을 리딩하고 있는 신진호 팀장입니다.

김연선 : 안녕하세요, NHN클라우드의 노티피케이션 상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시지사업팀 김연선 전임입니다.

 




Q. 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연선 : 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 서비스는 알림톡, 친구톡, SMS, 국제문자, Push, Email,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모든 채널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통합 메시지 플랫폼입니다.

 


 Q. SMS, Email, RCS, KakaoTalk BizMessage, 
국제 SMS, Push 기능의 차이를 설명해주신다면.



김연선 : SMS는 도달률 99.8%로 가장 높은 기업 메시지의 기본입니다. 발신번호와 수신번호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발송 절차도 간편하죠. 카카오톡 비즈메시지는 SMS보다 70% 저렴 하고 가독성이 좋아요. Email은 대량 안내 발송을 할 때 주로 이용합니다. 예를 들어 이용약관이 개정되었을 때 법적으로 반드시 회원들에게 개정 내용을 안내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요, 이렇게 긴 내용을 대량의 수신자에게 한번에 발송할 때 이메일을 주로 이용합니다. 


김연선 :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는 스팸 걱정 없는 고객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진화한 차세대 메시지입니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을 사칭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스미싱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수신한 사람이 첨부한 링크를 클릭하면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거나 악성 앱이 다운로드 되는 형태인데요. 스팸 문자와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정보를 브랜드 홈에 게시할 수 있어 기업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국제 SMS는 미국, 중국, 일본부터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220개 국가의 해외 수신자들에게 발송 가능한 글로벌 진출 필수 서비스이고요. 마지막으로 Push는 정교한 수신자 타겟팅이 가능하여 앱을 활성화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죠.

 


Q. 노티피케이션 서비스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신진호 :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메시징 사업자들은 설치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저희는 국내 유일 자체 클라우드 기반 Rest API 연동 방식을 제공해 언제든지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죠. 발송이력 조회, 발송 내역 관리 및 통계 분석 등 80개가 넘는 부가 기능들을 모두 API 형태로 나누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Q. API 형태로 제공해 신속한 연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신진호 : 디테일한 기능을 API로 쪼개어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사는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쉽게 연동할 수 있어요. 최근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80%의 고객사가 한달 내 연동을 마쳤고, 60%가 2주 내에 연동을 끝마쳤다고 답했습니다.

신진호 : 통상 솔루션 개발 연동이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구축형 솔루션과는 달리 저희는 콘솔에 들어가 상품을 활성화해 API를 호출하면, 즉시 인증키를 발급 받아 사용하는 방식이라 시간을 훨씬 단축 시킬 수 있죠.

 


Q. 현재 확보한 고객사가 3,000개 이상이라고 들었습니다.


김연선 : 저희 노티피케이션 서비스는 2023년 한해동안 유명 헬스&뷰티 유통사, 백화점 쇼핑 플랫폼, 대형 종합무역상사를 비롯한 200여개의 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유치했고, 현재 3,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커머스, 핀테크, 유니콘 스타트업 등 기술 안정성에 관심 높은 고객사가 노티피케이션을 사용 중에 있고요.


[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 고객사]




김연선 : 더불어 당근마켓, 오늘의집 같은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며, 같이 성장해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모 스타트업 대표분께서 저희 서비스에 대한 호평을 페이스북에 남겨주시어 입소문이 나기도 하였고요. 최근에는 삼쩜삼이나 트래블월랫 등 기술력과 보안성을 꼼꼼하게 보고 있는 핀테크 기업들도 저희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 특히 패션 유통사 쪽에 다수 고객사를 확보하신 것 같은데, 비결이 있을까요.


김연선 : 커머스 고객사는 특히 연말이나 프로모션 등 특정 시점에 따라 메시지 물량이 급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다보니 트래픽 규모에 맞춰 서버 증설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발송 품질을 유지할 수 있고요. 또 API 방식으로 외부 SaaS 솔루션들과의 연동이 쉽기 때문에 커머스 업체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마케팅 툴과 당사의 API를 쉽게 호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Q. 최근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90%가 만족으로 답하셨다고.


김연선 : 특히 발송 속도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메시지는 발송 속도가 생명인데요. 예를 들어 인증번호 요청 시 10초만 넘어가도 고객은 답답함을 느껴요. 이런 경험이 누적되면 고객 경험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노티피케이션 이용 업체들은 속도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데요.

김연선 : 저희는 인증문자용 / 대량발송용 /   광고발송용 / 일반 발송용으로 메시지 유형에 따라 목적별 API를 분리 설계하고, 멀티 리전과 멀티 벤더를 구축해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도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를 통해 발송속도는 물론 고가용성을 동시에 갖췄죠.



Q. 만족도 조사에서 확인한 다양한 고객 의견들을 수렴해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하신다고.


김연선 : 메시지사업팀과 개발팀 뿐 아니라, 운영팀 기획팀 QA 등 다양한 부서원들이 서비스 협의체 회의를 한주도 거르지 않고 진행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고객이 원하는 방향을 서비스에 반영 할 수 있을지를 계속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실제로 카카오비즈메시지의 경우 메시지 내 버튼 개수나 캐러셀이 추가된 신규 상품이 수시로 출시되는데요. 마케터분들이 보다 빠르게 신상 메시지를 발송하실 수 있도록 저희 서비스를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어느 경쟁사보다 가장 먼저 릴리즈를 진행합니다. 매주 진행되는 협의체 회의를 통해 유연하게 대응하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갑자기 증가되는 메시지 발송 물량을 맞추는 작업도 꽤나 힘드셨을 것 같아요.


신진호 : 최근 삼쩜삼의 사례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세금 환급 및 신고 일정을 알리는 안내 메시지, 각종 CRM 마케팅 메시지 등 대량 알림을 발송해야 했는데요. 대량 메시지를 무리 없이 발송할 수 있도록, 발송 속도를 증대 시키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신진호 : 마케팅 메시지의 경우 법령에 의해 반드시 오전 8시 이후부터 오후 9시 사이에  발송 해야 하는데요. 메시지 발송 속도를 계산해서 딱 9시 전에 끝날 수 있도록 증설을 했죠. 메시지를 모두 발송하고 나니 8시 50분이어서, 환호를 내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Q. 노티피케이션 프로젝트를 한 단어로(열정, 협업, 주도, 끈기, 확신) 표현하자면?


김연선 : 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 메시지는 국내에서만 역사가 30년이 다 되어가는 일종의 레거시 사업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노티피케이션은 국내 최초 자체 클라우드 기반 API 방식을 도입하여 DB Agent형 메시지 발송 방식이 주를 이루던 메시지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였어요.


김연선 : 출시 후 7년 간 매년 YoY 60%를 달성했고, 올해 4월 월매출만 해도 50억을 돌파하였는데요. 이와같은 서비스  성장 이면에는 메시지 사업팀과 개발팀 뿐 아니라, 운영팀 기획팀 QA 등  많은 부서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부서원이 함께 서비스 협의체 회의를 매주 진행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성장을 위해 달려간다는 점에서 협업을 꼽고 싶어요.

 


신진호 : 저는 끈기를 고르고 싶어요. Push 서비스부터 시작하여 2016년 메시징 플랫폼을 개발하게 되었을 때, 당시에는 NHN 계열사에서만 사용하는 사내 서비스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지향하며 꾸준히 개발을 이어 나갔고, 그 결과 저희의 기술력과 안정성이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지금과 같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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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티피케이션 서비스는 올 하반기 통합 메시징 플랫폼(Notification Hub)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채널 별로 관리되는 리소스를 통합하여 더 빠른 기능 배포와 리소스 절감이 가능해짐은 물론, 고객사 또한 하나의 API로 여러 채널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노티피케이션은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기반 API 메시징 플랫폼이라는 장점을 살려, 고객사의 의견을 반영한 기능을 추가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더 많은 고객사가 보다 더 쉽게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도록, 노티피케이션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오주연 홍보2팀

NHN의 여러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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