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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NHN 일본편 Vol.1] 일본법인 신사옥 ‘NHN아틀리에’를 방문하다_온라인집들이

NHN 스토리 · 2024-02-19 17:01:35.727

2023년 8월 일본 도쿄에 NHN 일본법인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사무실로 출근하는 일상이 다시 시작된 시점, 이제 NHN 일본법인의 임직원들은 임대하여 사용하던 사무실이 아니라 에네체너끼리 오붓하게 함께 모여 일할 수 있는 자체 사옥으로 출근합니다. 

일본에 생긴 신사옥의 이름은 ‘NHN아틀리에’입니다. 

아틀리에는 크리에이터의 작업 공간, 크리에이터의 모임, 크리에이터의 직장을 의미합니다. 화가에게는 화실, 공예가에게는 공방, 사진 작가에게는 스튜디오가 될 수 있듯, 일에 따라 다른 공간으로 변화하는 단어입니다. ‘NHN아틀리에’는 NHN 임직원들의 의지에 따라 무엇으로도 채울 수 있는 캔버스 같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좌부터) NHN아틀리에 외관, 입구

 

‘NHN아틀리에’는 일본 도쿄의 중심가인 미나토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광화문 같은 경제 중심지라 일본 대기업의 본사들이 대부분 이곳에 있고, 건물 사이로 도쿄타워도 볼 수 있는 위치랍니다. 

 

(좌부터) 미나토구 및 NHN아틀리에 지도, 사옥 앞에서 바라본 반짝이는 도쿄타워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온라인 집들이를 시작해 볼까요? 외관부터 내부까지 사옥 구석구석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❶ 외관

‘NHN아틀리에’에 도착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현대 미술과 자연이 연결되는 듯한 인테리어와 회사 아이덴티티를 한눈에 보여주는 로고 디자인입니다. 1, 2층의 인테리어는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저명한 건축가 ‘쿠마 켄고(Kengo Kuma)’가 디자인했으며, ‘NHN아틀리에’ 로고 디자인은 일본의 디자인 산업에 영향을 미친 일본 대표 디자이너 ‘하라 켄야(Kenya Hara)’가 맡았습니다. 

NHN아틀리에 인테리어와 로고 디자인

 

인테리어에는 작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흰색의 플레인 벽면, 거리 풍경과 리듬을 싱크로 하는 녹색, 그리고 이 두가지를 연결하는 따뜻한 나무 루버가 활용되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NHN다운 새로운 네트워크가 이 공간에서 생겨날 것을 상징합니다. 

NHN아틀리에 로고는 ‘단아함’, ‘높은 가시성’, ‘명료한 형태’를 포함하면서도 개성을 갖는 것에 중점을 둔 디자인입니다. NHN의 영문과 아틀리에의 카타카나는 모두 매우 단순하고 원형적인 문자 조형으로, ‘종이접기의 접힘 형태의 섬세한 요소’를 접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임직원들이 함께 새로운 기획을 차례차례 탄생해 나가는, 크리에이티브의 심장이 고동치는 NHN의 공간을 표현했습니다.  

 

❷ 내부

총 13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에는 NHN재팬, NHN플레이아트, NHN코미코, NHN테코러스까지 총 4개의 일본법인, 6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근무 중입니다. 1, 2층은 공용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고, 3~13층은 각 법인이 사용하고 있는데, 법인별로 문화와 업무 방식에 차이가 있어 어느 층에 어느 법인이 근무하는지에 따라 층별 분위기와 구조에 차이가 있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1층 – 안내데스크, 카페, 도서관]

1층은 출입을 관리하는 안내데스크와 임직원 전용 카페, 도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처음 방문한 사람도 NHN 일본법인만의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좌) 안내데스크 (우) 카페, 도서관

 

1층 카페는 한번에 15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카페로써의 역할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점심에는 도시락을 제공하는 식사 장소로, 행사가 있을 때는 행사장으로 변화하고요. 외부인이 출입 가능한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에 미팅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옥 이전 후 카페에서 10가지 다른 메뉴의 점심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는 복지가 새로 생겼습니다. 또, 다양한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매우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어 1층 카페는 임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점심 무료 제공이 일본에서는 흔치 않은 복지이다 보니, 딱 하루만 사옥 이전 기념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오해했던 임직원분들이 많았고 계속 제공된다는 사실에 현재 다들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하네요^^

카페 한 켠에는 플레이뮤지엄의 라이브러리딥처럼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술 서적부터 잡지까지 임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적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층 카페: 도시락 제공 및 식사 장소, 게임 행사장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카페

 

[2층 – 컨퍼런스룸, 대회의실, 헬스장, 마사지룸]

2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여러 법인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공간입니다. 

모든 층에 회의실이 별도 준비되어 있지만, 2층에서는 80명의 임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룸부터 20-30명을 수용하는 중간 사이즈, 4-6인용의 소규모 회의실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회의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층 회의실

 

헬스장도 사옥 이전과 함께 NHN 일본법인에 새롭게 추가된 복지 중 하나입니다. 헬스장 문을 열면 덤벨, 밸런스볼, 런닝머신, 실내 자전거를 비롯한 트레이닝 기구들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체육인이라면 다들 아는 피트니스 브랜드 ‘테크노짐’의 기구들입니다. 이용 시간은 평일 8:00~10:00와 18:00~21:00이며, 18:00이후에는 트레이너가 상주하고 있어 운동기구 사용법 및 본인의 몸에 맞는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탈의실, 샤워실도 함께 제공합니다. 

 

헬스장, 탈의실, 샤워실

 

헬스장 옆에는 마사지사가 직접 임직원들의 피로를 관리해주는 마사지룸이 있습니다. 인트라넷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는데 유료 이용임에도 인기가 많아 예약 오픈날에는 유명 콘서트 티켓의 티켓팅을 방불케 하는 티켓팅 전쟁이 일어나곤 한다고 합니다.

 

마사지룸

 

[3층~13층 – 법인별 업무공간]

업무공간은 게임사업을 담당하는 NHN플레이아트, 웹툰사업을 담당하는 NHN코미코, 클라우사업을 담당하는 NHN테코러스와 모든 일본법인들을 총괄하는 NHN재팬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층은 회의실, 업무공간, 휴게공간, 하이룸, 스낵 및 음료가 저렴하게 제공되는 탕비실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층마다 법인의 문화 및 업무 방식에 맞춰 자리 구성이 모두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답니다. 

 



업무공간


각 층에 구비된 스낵세션, 음료자판기

 

NHN플레이아트는 게임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이다 보니, 업무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게임 캐릭터, 피규어 등 게임관련 굿즈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각 층별로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를 담당하는 부서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담당 게임 아이템들이 진열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한눈에 어떤 부서인지 알아챌 수 있습니다. 

 


피규어 등 게임 관련 굿즈가 가득한 게임사업 업무공간

 

NHN코미코는 웹툰 IP의 인형, 다양한 단행본 서적들로 꾸며져 있고, NHN테코러스의 업무 공간에서는 그간 받았던 클라우드 관련 인증서, 상장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코미코 인형 및 서적



NHN테코러스 인증서


 

[옥상 – 루프탑 쉼터]

13층에서 계단을 통해 한 층 더 올라가면 도쿄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루프탑 쉼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잠깐 바깥 공기 마시며 동료들과 머리를 식히기 좋은 장소입니다. 빌딩들 사이로 조그맣게 도쿄타워도 볼 수 있답니다. 


옥상에서 바라본 도쿄

 

‘NHN아틀리에’의 온라인 집들이를 준비하면서 사옥 곳곳을 탐방한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플레이뮤지엄을 닮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소품들보다도, 밝게 소통하면서 일하는 NHN 일본법인 임직원분들의 모습입니다. 실제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시작한 NHN 일본법인 임직원분들은 ‘NHN아틀리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짧은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NHN아틀리에’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SHIMIZU NATSUMI [NHN테코러스]: 

카페 공간이 초록빛 색이 많아 휴식 시간에 자주 가는데 덕분에 치유되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동료와 커뮤니케이션 기회가 늘어났습니다.



‘NHN아틀리에’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PARK MINHYUK [NHN플레이아트]: 

NHN아틀리에가 브랜드가 되어 제2의 NHN아틀리에로 새로운 건물이 지어진다거나 하는 큰 스케일의 기대도 있는데요. 지금까지처럼 정신적/물리적으로 임직원을 지원하고 좋은 소통을 독려하는 역할로써도 만족합니다. 


KIKYO ATSUSHI [NHN테코러스]: 

굉장히 멋진 사무실이기 때문에 사외 일반인에게도 일시적으로 개방하는 방안 등을 통해 토로노몬에서 토라노몬힐즈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려내는 새로운 스팟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NHN 그룹 업무를 통해 기업과 세상에 공헌할 수 있는 장소가 되면 좋겠습니다.


 


혹시 ‘NHN아틀리에’의 온라인 집들이가 일본법인의 임직원분들과 사업 현황에 대한 궁금증을 더 자극하지는 않았나요? 그렇다면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3월 중 ▲일본법인 임직원의 하루 일과를 엿볼 수 있는 임직원 브이로그 [워크인NHN 일본편]이 공개됩니다. ▲일본법인에서 진행된 ‘NHN 게임스위크’의 생생한 현장도 [INSIDE NHN 일본편 Vol.2]를 통해 곧 만나보실 수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N돌핀 기자 커뮤니케이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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