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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오세요. 굿바이마켓입니다!

NHN 컬처 · 2024-01-08 18:20:24.963

이 겨울을 더 따뜻하게 보내는 여러분만의 팁이 있나요? 

어린 시절에는 산타에게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겨울을 1년 내내 설레며 기다리곤 했어요. 하지만 막상 어른이 되고 나서는 달랐어요. 

겨울은 춥고 차가 많이 막히는 계절에 불과하더라고요. 굿바이마켓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매년 겨울, 우리를 찾아오는 ‘굿바이마켓(GOOD-BUY MARKET)’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과 잘 이별하고(Good-bye), 

가치소비(Good-buy)를 실천하는 우리만의 플리마켓입니다. 

마켓의 모든 수익금을 우리 주변의 이웃과 함께 나누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어요. 

 

보고 싶던 사람들과의 모임, 신나는 캐롤 듣기, 따뜻한 전기장판에서 꼼짝하지 않기도 물론 좋지만, 

올겨울은 나눔의 기쁨을 느끼며 마음 온도를 훌쩍 높여보면 어떨까요?

 

NHN만의 진짜 겨울나기 꿀팁 🌟 2023 굿바이마켓 소식을 전합니다. 






2023년의 굿바이마켓은 3가지 섹션으로 나누어졌어요. 바로 임직원 기부 물품, 어글리어스의 친환경 농산물, 사내 재고 옥션인데요. 섹션마다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굿바이마켓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었습니다. 

 

 

☝🏻 섹션1) 임직원 기부 물품 : 설레지 않으면 기부하라!


굿바이마켓에 앞서 113명의 임직원이 갖가지 사연이 있는 물건 838개를 기부해주었어요. 어제는 크고 오늘은 작은 우리 아이의 옷, 까다롭게 골랐지만 까다롭게 싫어진 소품, NHN에 입사할 때 구매한 정장 등 더 이상 설레지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워 모셔 두었던 다양한 물건들이 마켓의 재미를 더해주었어요. 그리고 새로운 설렘을 마켓에서 찾아보는 쏠쏠한 재미까지 일석이조의 시간이었습니다. 



 

✌🏻 섹션2) 어글리어스 : 못난이 농산물을 구출하라!


(어글리어스(Ugly Us)는 못난이 농산물을 구출하는 친환경 농산물 마켓입니다.) 

 

정상품과 맛도 영양도 같지만 단지 크기가 조금 크거나, 작거나, 개성 있게 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농산물이 전체 생산량의 3분의 1이나 된다고 해요. 이렇게 버려지는 농산물을 우리는 못난이 농산물이라고 부르는데요. 올해는 굿바이마켓도 못난이 농산물 구출 작전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겨울 필수 간식인 귤, 감자, 고구마를 함께 즐겼어요! 



어글리어스를 통해 구출작전에 동참하면 온실가스 배출과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부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못난이 농산물은 전~혀 못생기지 않았어요. 이름과는 다르게 특별한 무늬와 작은 뿔을 가진 아주 귀여운 친구들이었답니다. (ㅎㅎ) 



✌🏻 섹션3) 옥션 : 사내 재고 물품을 처리하라!


한때는 우리의 간식을 따뜻하게 데워주던 전자레인지, 바쁜 외근 길 항상 함께했던 휴대용 모니터 등도 이제는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었어요. 높은 인기를 고려하여 옥션을 통해 판매했는데요. 덕분에 앞으로도 소중히 아껴줄 꼭 맞는 주인을 찾았답니다. 

 


마켓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되어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세 곳과 한사랑장애영아원 아이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사용됩니다. 또, 판매되지 않고 남은 물건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되어 회사 밖에서도 가치소비를 이어 나갈 예정이에요. 

 


🎅🏻 그리고 그 후   : 산타가 된 리틀스카우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산타원정대’는 2007년 시작 이후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연말 캠페인인데요. 2022년에는 전국의 어린이 2,902명의 꿈을 응원하고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고 해요. 이렇게 좋은 일에 NHN 봉사단 ‘리틀스카우트’가 빠질 수 없죠!


굿바이마켓 수익금 중 일부를 사용하여 늘 언니들의 장난감을 물려받아 새로운 장난감이 갖고 싶은 민지, 키가 부쩍 자라 올 겨울 입을 외투가 필요한 하민이, 축구선수를 꿈꾸는 서하와 같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산타가 되어 보기로 했어요.

*아이들의 이름은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읽은 후, 아이들이 직접 고른 선물을 포장하고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 추운 겨울을 씩씩하게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득했어요. 아이들을 응원하는 그 마음만큼 모두가 훈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리틀스카우트 산타원정대의 선물은 성남지역아동센터 3곳의 굴뚝으로 배달되어 82명의 아이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마음도 따뜻해지는 시간이었길 바라봅니다.

 

굿바이마켓은 앞으로도 쭈~욱 이어집니다. 모두 건강한 겨울 보내시고 내년에 또 만나요! 



김해리 컬처팀

NHN만의 따뜻한 조직 문화를 가꾸고 알리는 일을 합니다. 함께, 꾸준히,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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