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ving New Play(위빙 뉴 플레이)"

이 낯선 문장은 바로, NHN의 신규 브랜드 슬로건입니다. "Weaving New Play"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고, 또 어떻게 브랜드 슬로건이 되었을까요? 지금부터 NHN의 브랜드 슬로건 제작 과정부터 앞으로의 역할과 활용 계획까지 모두 알려 드릴게요.

10주년의 계획

NHN은 2013년 단일 사업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게임, 결제·광고, 기술,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법인과 서비스를 보유한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동안 기업의 존재 이유를 정의하고, 핵심가치를 수립하고, 더불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했죠. 

 2022년 11월, 우리는 NHN의 10주년을 두 달 앞두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던 중, 지난 10년의 경험을 돌아보고 현재의 상황을 분석해, 미래 10년의 계획을 세우기에 '10주년'은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10주년 창립기념일(23년 8월 1일)에 맞춰 "'NHN'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성장 방향성을 수립해 알리겠다!"라는 목표로, 약 1년 7개월 동안의 'NHN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리브랜딩 프로젝트의 시작

누군가에게 "NHN은 어떤 기업인가요?"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한게임을 만든 오랜 역사를 지닌 기업"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IT 기업"과 같이, 아마 각자 기억 속의 NHN을 떠올리며 다양한 답을 해주실 텐데요.

질문을 바꿔, "NHN은 어떤 브랜드인가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NHN에 소속되어 가장 많이 브랜드에 대해 고민하는 우리도 선뜻 답하기 어려웠습니다. 다시 말해 리브랜딩 프로젝트의 시작은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막상 답하기 어려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핵심 키워드, '연결'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NHN만의 단어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NHN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키워드를 찾고, 그곳에서부터 줄기를 이어 나가면 NHN다움의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1999년, NHN의 전신이 되는 한게임 커뮤니케이션은 "게임이라는 매개를 통해 모든 사람을 즐거움으로 연결하겠다"라는 목표를 내세워 한게임을 출시했습니다. 그 후, 'Next Human Network'의 앞 글자를 딴 'NHN'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래지향적인 기술(Next)과 사람(Human)을 디지털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연결(Network)해 일상에 가치 있는 변화를 만든다"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처럼 NHN의 성장과정에는 늘 연결이 중심에 있었고,'연결'이라는 키워드만큼 NHN의 정체성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단어는 없다고 판단했죠. 결국 NHN의 리브랜딩은 '연결'을 핵심 키워드로 전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NHN의 연결, 'Weave'

앞서 말했듯 '연결'은 NHN의 기업가치를 너무 잘 나타내는 단어이지만, 다른 많은 기업들이 내세우기도 하는 보편적인 기업가치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이젠, '연결'이라는 단어의 맥락은 가져가면서 남들과 다른 NHN만의 연결을 나타내는 단어를 찾는 게 중요했죠.

 Connect, Link, Combine, Bridge 등 연결을 표현하는 단어는 많습니다. 결국 이 많은 단어들 중 NHN에 가장 잘 맞아떨어지면서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단어를 찾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습니다. 그 중, 우리는 'Weave'라는 단어에 주목했습니다. 'Weave'는 다른 단어와 달리, 다방향적이고 확장된 연결을 의미합니다.

색과 소재, 모양, 굵기가 서로 다른 실이 엮여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옷감이 되듯 NHN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날실과 씨실처럼 연결되어 사람들(User)의 일상에 가치 있는 변화를 제공한다면, 스스로 존재 이유를 증명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벅스나 티켓링크를 페이코의 간편결제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고, NHN 클라우드의 보안 솔루션으로 안정화된 한게임포커를 즐기고 있는 것처럼, 알게 모르게 NHN의 서비스는 서로 연결되어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었습니다. 이는 메시지의 설득력을 높여 많은 사람을 공감시킬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했습니다.

NHN의 브랜드 슬로건

NHN은 지금까지 '오늘을 만드는 기술'을 브랜드 슬로건 삼아 "현재의 우리 일상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최우선의 목표를 두고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전개해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NHN은 사람, 서비스, 기술을 연결하는 우리의 역할에 집중해, 그동안 말해왔던 오늘을 완성하고, 가치 있는 변화가 펼쳐질 내일을 이야기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담아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이라는 메시지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직관적인 의미 전달과 효과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신규 브랜드 슬로건 'Weaving New Play'를 개발했습니다.

Weaving New Play, NHN

NHN의 미래 10년은 브랜드 슬로건을 나침반 삼아,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상상과 현실, 기술과 삶,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합니다. 앞으로 NHN은 하나의 목표 아래, 일관된 메시지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아갈 것입니다. Weaving New Play하는 NHN을 지켜봐 주세요!

지금까지, NHN의 신규 브랜드 슬로건 'Weaving New Play'의 의미와 탄생 배경,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브랜딩이란, 해당 브랜드를 연상했을 때 일관된 이미지의 무언가를 떠오르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브랜딩의 다양한 요소 중 하나인 브랜드 슬로건은 단어의 조합이나 간결한 문장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고요. 우리는 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시작으로 "NHN은 어떤 브랜드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리브랜딩 스토리 2편에서는 'Weaving New Play'를 전개하기 위한 NHN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 'Play Style'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NHN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무엇이고, 그에 적합한 인재상은 어떤 사람일까요? 다음 콘텐츠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